【166】 攫金 上 爪持也列子云 昔齊人有欲金者 淸旦衣冠之市 適鬻金之所 竊金而去 金主捕之曰 人皆在焉 子何攫人之金 答曰 取金之時不見其人 而獨見其金 言人貪其利而忘其耻 見其利而忘其害也 〖禪林寶訓音義〗
확금(攫金) 상(上; 윗 글자)은 손톱으로 가짐이다. 열자(列子)에 이르되 옛적에 제(齊)나라 사람이 금을 탐욕하는 자가 있었다. 맑은 아침에 의관(衣冠)을 하고 시장에 갔다. 금을 파는 곳에 가서 금을 훔쳐 떠나는데 금주(金主)가 그를 체포해 가로되 사람이 다 있거늘 자네는 왜 남의 금을 움켰는가. 답해 가로되 금을 취할 때 그 사람은 보이지 않고 유달리 그 금만 보였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이 그 이익을 탐하고 그 부끄러움을 잊음이며 그 이익만 보이고 그 해를 잊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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