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 齊景公問晏子曰 爲人何患 曰 患社鼠 出切於外 入託於社 灌之恐壞墻 薰之恐燒木 今君之左右 出則賣君以効利 入則託君以避害 此社鼠之患也 〖禪林疏語考證四〗
제(齊) 경공(景公)이 안자(晏子; 晏嬰)에게 물어 가로되 사람됨이 무엇이 우환입니까. 가로되 사서(社鼠)가 우환입니다. 나가서는 바같과 밀절(密切; 밀접)하고 들어와서는 사(社; 社廟)에 의탁합니다. 물을 부으면 담장이 붕괴될까 두렵고 연기를 쬐면 나무를 태울까 두렵습니다. 지금 주군의 좌우가, 나가면 곧 군주를 팔아 이익에 힘쓰고 들어오면 곧 주군에게 의탁해 손해를 피합니다. 이것이 사서의 우환입니다(말이 晏子春秋에 나오며 조금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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