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 只如善道和尙 遭沙*汰後 更不復作僧 人呼爲石室行者 每踏碓忘移步 〖碧巖錄 第三十四則〗
지여(只如) 선도화상(善道和尙; 당대승. 長髭曠을 이었음)은 사태(*沙汰)를 만난 후 다시는 또 승인이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석실행자라고 호칭했다. 매번 답대(踏碓; 디딜방아를 밟다)하면서 이보(移步; 걸음을 옮김)를 망각했다.
*沙汰; 원래의 뜻은 도태(淘汰)가 됨. 이르자면 쌀 안에 참잡(摻雜; 혼잡)한 바의 모래를 도태함임. 전(轉)하여 선악을 간별하여 그것을 배제함을 가리킴. 불교의 문헌 중에 이 사(詞)는 늘 중국 조정에서 불교 승니에 대한 한제(限制)와 타격을 가리킴. 선종과 관계된 비교적 큰 1차 사태(또 명칭이 滅佛)의 발생은 당 무종(武宗) 회창(會昌; 841-846)년 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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