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411

태화당 2020. 11. 12. 08:39

411高麗僧統義天 以王子奉國命 使於我朝 聞本名 請以弟子禮 見問其所得 以華嚴經對 師曰 華嚴經三身佛 報身說耶 化身說耶 法身說耶 義天曰 法身說 本曰 法身徧周沙界 當時聽衆 何處蹲立 義天茫然自失 欽服益加) 禪林僧寶傳十四 慧林圓照本

 

고려승통(高麗僧統) 의천(義天)이 왕자로서 국명(國命)을 받들고 아조(我朝)에 사신으로 와 본(; 북송 운문종승 宗本이니 天衣義懷法嗣宗本)의 이름을 듣고 제자의 예의로 요청했다. 상견하여 그의 소득을 물으매 화엄경으로 응대했다. 스님이 가로되 화엄경 삼신불(三身佛)에 보신이 설하는가 화신이 설하는가 법신이 설하는가. 의천이 가로되 법신이 설합니다. 종본이 가로되 법신은 사계(沙界)에 두루하거늘 당시에 청중(聽衆)이 어느 곳에 쭈구리고 섰는가. 의천이 망연자실했고 흠복(欽服)을 더욱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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