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20년 심경주해 병삼주심경발(心經註解 幷三註心經跋)

태화당 2020. 11. 15. 10:06

심경주해 삼주심경발(心經註解 三註心經跋)

 

此心經註 譯韓作業 自始至終 經歷七日 註釋之文 蓋引於國譯泰華禪學大辭典 此辭典者 大槪該羅禪敎矣 淨圓自從戊辰迄今庚子 二十三年中 譯註及纂述佛書者 總二十五部三萬三千七百餘頁 其中出刊者二十三部 未刊行者二部 淨圓貧寒 每度印刊不無冥應 亦復幸賴四部衆之無住相嚫施 荏苒到於至于今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凡諸群生類 同證於此道 初發究竟 不捨菩薩之心 果徹因源 終成菩提之願

檀紀四三五三年 庚子歲 五月二十日 泰華山平心寺主淨圓 焚香謹書于泰華堂

 

이 심경주(心經註)의 한글 번역 작업은 처음으로부터 마침에 이르기까지 7일을 경력(經歷. 경과)했고 주석의 글은 대개(大蓋. 大槪) 국역태화선학대사전을 인용했으니 이 사전은 대개(大槪) 선교(禪敎)를 해라(該羅. 包羅, 總括)했다. 정원(淨圓)이 무진(戊辰. 1988)으로부터 지금의 경자(庚子. 2020)에 이르기까지 33년 중에 불서를 역주(譯註) 및 찬술(纂述)한 것이 총 25() 337백여 쪽(. 쪽 엽)이며 그 중에 출간한 것이 23부며 간행하지 못한 것이 2부다. 정원淨圓)이 빈한(貧寒. 가난함. 貧困)하지만 매도(每度. 每回) 인간(印刊)하면서 명응(冥應)이 없지 않았고 또한 다시 다행히 사부중(四部衆)의 무주상(無住相) 친시(嚫施)에 힘입어 그럭저럭(荏苒) 지우금(至于今.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에 이르렀다. 원컨대 이 공덕으로써 널리 일체에 미치고 무릇 모든 군생의 무리가 한가지로 이 도를 증득하고 초발(初發. 초발심자)과 구경(究竟. 구경에 이른 자)이 보살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과()가 인원(因源)에 통해() 마침내 보리(菩提)의 원()을 이루소서.

단기 4353년 경자세 520일 태화산 평심사주 정원이 분향하고 태화당에서 삼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