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 又敎有二種說 一顯了說 二祕密說 顯了說者 如楞伽密嚴等經 起信唯識等論 祕密說者 各據經宗 立其異號 如維摩經以不思議爲宗 金剛經以無住爲宗 華嚴經以法界爲宗 涅槃經以佛性爲宗 任立千途 皆是一心之別義 〖宗鏡錄二〗
또 교에 2종의 설이 있으니 1은 현료설(顯了說)이며 2는 비밀설(祕密說)이다. 현료설이란 것은 예컨대(如) 릉가 밀엄 등의 경과 기신 유식 등의 논이다. 비밀설이란 것은 각기 경종(經宗)에 의거하여 그 이호(異號)를 세웠으니 예컨대(如) 유마경은 부사의(不思議)로써 종(宗)을 삼고 금강경은 무주(無住)로써 종을 삼고 화엄경은 법계로써 종을 삼고 열반경은 불성으로써 종을 삼는다. 천도(千途)를 세움에 일임하더라도 모두 이 일심의 다른 뜻이다.
'태화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일적(泰華一滴) 909 (0) | 2020.11.27 |
---|---|
태화일적(泰華一滴) 908 (0) | 2020.11.27 |
태화일적(泰華一滴) 906 (0) | 2020.11.27 |
태화일적(泰華一滴) 905 (0) | 2020.11.27 |
태화일적(泰華一滴) 904 (0) | 202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