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3】 如世幻師 幻作男女牛馬 而觀者皆生著想 獨幻師無著想 了是自心所生故 又如良馬見物輒驚 獨見自影而無所驚 知從身所出故 以是義故 知雖分別 不礙明見自心也 〖智證傳〗
예컨대(如) 세간의 환사(幻師)가 환(幻; 幻術)으로 남녀와 우마를 지으매 관자(觀者)가 모두 착상(著想)을 내지만 유독 환사만 착상이 없음은 이는 자심(自心)의 소생(所生)임을 아는(了) 연고다. 우여(又如; 또 예를 듦) 양마(良馬)가 사물을 보면 문득 놀라지만 유독 자기의 그림자를 보고선 놀라는 바가 없음은 몸을 좇아 나온 것인 줄 아는 연고다. 이 뜻을 쓰는 연고로 지(知)로 비록 분별하더라도 자심(自心)을 명견(明見)함에 장애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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