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983

태화당 2020. 11. 28. 08:28

983結草 *左傳曰 晉魏顆 武子之子 初武子有嬖妾無子 武子疾命顆曰必嫁是 疾病則曰必以爲殉 及卒 顆嫁之曰 疾病則亂 吾從其治也 及敗秦師于輔氏 獲杜回 秦之力人也 顆見老人結草以亢杜回 杜回躓而顚故獲之 夜夢之曰 余而所嫁婦人之父也 爾用先人之治命 余是以報 禪林疏語考證一.

 

결초(結草) 좌전(*左傳)에 가로되 진()의 위과(魏顆)는 무자(武子)의 아들이다. 처음에 무자는 사랑하는 첩이 있었으나 자식이 없었다. 무자가 질병에 걸리자 위과에게 명령하되 반드시 시집보냄이 옳다. 병이 급하자 곧 가로되 반드시 순장(殉葬)하라. 그리고 죽었다. 위과가 그를 시집보내며 가로되 병이 급함은 곧 혼란함이니 내가 그 정도(正道; )를 따른다. 그리고 진()나라 군사를 보지(輔氏; 지금의 섬서 大荔縣)에서 패퇴시키고 두회(杜回)를 잡았으니 진나라의 역인(力人)이다. 위과가 보매 노인이 결초(結草)하여 두회와 겨루었는데 두회가 넘어지면서 뒤집힌지라 고로 그를 잡았다. 밤에 꿈을 꾸었는데 가로되 나는 자네()가 시집보낸 부인의 아버지다. 네가 선인(先人)의 치명(治命; 운명할 무렵에 맑은 정신으로 하는 유언)을 썼으므로 내가 이에 보은한다.

 

*左傳; 전칭이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이며 약칭이 좌전ㆍ좌씨전이니 유가(儒家) 13경의 하나. 노국(魯國)의 국사(國史) 춘추(春秋)의 주석서니 춘추곡량전(春秋穀粱傳)ㆍ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과 합칭이 춘추삼전(春秋三傳). 상전(相傳)하기를 이는 춘추 말년 노국의 사관(史官) 좌구명(左丘明)이 편찬했다 함. 노은공(魯隱公) 원년(722)으로부터 일어나 노애공(魯哀公) 27(468)에 이르기까지의, 동주(東周) 전기(前期) 254년 간의 각국의 정치ㆍ경제ㆍ군사ㆍ외교ㆍ문화 방면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주요하게 기재했음 [百科辭典 百度百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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