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 杜順和尙 文殊師利*菩薩之化身也 作法身偈曰 懷州牛喫禾 益州馬腹脹 天下覓醫人 炙豬左膊上 *傅*大士 *彌勒菩薩之化身也 亦作法身偈曰 空手把鋤頭 步行騎水牛 人從橋上過 橋流水不流 〖智證傳〗
두순화상(杜順和尙; 557-640. 화엄종 初祖)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의 화신이다. 법신게(法身偈)를 지어 가로되 회주(懷州; 지금의 河南省 武陟縣 서남)의 소가 벼를 먹었는데/ 익주(益州; 四川省 수도)의 말이 배탈이 났다/ 천하에 의인(醫人; 의사)을 찾았더니/ 돼지의 왼쪽 어깨 위에 뜸질하더라. 부대사(*傅*大士))는 미륵보살(*彌勒菩薩)의 화신이다. 또한 법신게(法身偈)를 지어 가로되 빈손인데 호미를 잡았고/ 보행인데 수우(水牛)를 탔다/ 사람이 다리 위를 좇아 지나가는데/ 다리는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더라.
*菩薩; 갖춘 이름은 보리살타(菩提薩埵; 梵 bodhi-sattva). 구역(舊譯)으론 대도심중생(大道心衆生)ㆍ도중생(道衆生) 등이 되며 신역(新譯)은 가로되 대각유정(大覺有情)ㆍ각유정(覺有情) 등임. 이르자면 이는 구도하는 대심(大心)의 사람이므로 고로 가로되 도심중생(道心衆生)이며 도를 구하고 대각을 구하는 사람이므로 고로 가로되 도중생(道衆生)ㆍ대각유정(大覺有情)임. 또 살타란 것은 용맹의 뜻이니 용맹하게 보리를 구하는 고로 이름이 보리살타임. 또 개사(開士)ㆍ시사(始士)ㆍ고사(高士)ㆍ대사(大士) 등으로 번역함은 의역(義譯)이니 총명(總名)이 불과(佛果)를 구하는 대승중(大乘衆)임 [注維摩經一 大乘義章十四 法華玄贊二 佛地論二 淨名疏一].
*傅大士; 부흡(傅翕; 497-569)이니 남조(南朝) 양대(梁代) 선종의 저명한 존숙(尊宿)이며 동양(東陽) 오상(烏傷; 절강 義烏) 사람이니 자는 현풍(玄風)이며 호는 선혜(善慧). 또 호칭이 선혜대사(善慧大士)ㆍ어행대사(魚行大士)ㆍ부대사(傅大士)ㆍ쌍림대사(雙林大士)ㆍ동양대사(東陽大士)ㆍ오상거사(烏傷居士). 보지(寶誌)와 공칭(共稱)하여 양대(梁代)의 2대사(大士)라 함.
*大士; 보살의 통칭임. 혹 성문이나 및 불타를 이름함. 사(士)란 것은 범부의 통칭이니 범부와 간별(簡別)하여 대(大)로 호칭함. 또 사(士)란 것은 사(事)니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대사(大事)를 하는 자를 일러 대사(大士)라 함.
*彌勒; <梵> Maitreya. <巴> Me tteyya. 과주묘법연화경1(科註妙法蓮華經一). 미륵이란 것은 여기에선 이르되 자씨(慈氏)다. 사익(思益經)에 이르되 이에 중생이 보는 자는 곧 자심삼매(慈心三昧)를 얻는다. 고로 자씨로 이름했다. 이 보살은 현재 지족천(知足天; 도솔천) 내원(內院)에 거처한다. 당래에 감인(堪忍; 娑婆)에 출흥하여 석가의 처소를 보좌하며 호가 미륵세존이다. 화림원(華林園) 안의 용화수 아래에서 정각을 이룬다. 지론34(智論三十四)에 이르되 용화의 초회(初會)에 99억 성문(聲聞)을 제도하고 제2회에 96억 성문을 제도하고 제3회에 93억 성문을 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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