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2책(ㄴㄷ)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2책(ㄴㄷ) 771쪽

태화당 2019. 5. 29. 10:46

得便宜是落便宜禪家機鋒較量 言句作略勝出 方視爲得便宜 受挫方爲落便宜 然勝敗得失 仍涉對待 有所依倚 故曰得便宜是落便宜 落便宜 喫虧 受損失 密菴語錄 趙州勘婆 天高地厚人難見 海闊山遙只自知 勘破却回休借問 得便宜是落便宜 人天眼目二 休論長安風物好 得便宜是落便宜

득편의시락편의(得便宜是落便宜) 선가가 기봉을 교량하면서 언구의 작략이 수승하고 걸출해야 비로소 득편의가 된다고 보며 좌절을 받아야 비로소 낙편의가 됨. 그러나 승패와 득실은 인하여 대대(對待)에 건너며 의의(依倚)하는 바가 있는지라 고로 가로되 편의를 얻음이 이 편의에 떨어진다 함. 낙편의(落便宜; 편의에 떨어짐)는 끽휴(喫虧; 손해를 입음). 손실을 받음. 밀암어록. 조주감파(趙州勘婆) 하늘의 높음과 땅의 두꺼움을 사람이 보기 어렵고/ 바다의 넓음과 산의 멂을 다만 스스로 안다/ 감파하고 돌아와 차문(借問; 물어봄)함을 쉬어라/ 편의를 얻음이 이 편의에 떨어짐이다(得便宜是落便宜). 인천안목2. 장안의 풍물이 아름답다고 논함을 그칠지니 편의를 얻음이 이 편의에 떨어짐이다(得便宜是落便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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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皮得髓祖庭事苑三 皮髓 達磨大師欲返天竺 乃命門人曰 時將至已 汝等盍各言所得乎 時道副曰 如我所見 不離文字 不執文字 而爲道用 師曰 汝得吾皮 尼總持曰 我今所解 如慶喜見阿閦佛國 一見更不再見 師曰 汝得吾肉 道育曰 四大本空 五陰非有 而我見處 無一法可得 師曰 汝得吾骨 最後慧可禮拜 依位而立 師曰 汝得吾髓 遂傳衣鉢 續傳燈錄十二普滿明 面壁九年空費力 得皮得髓太無端 明覺語錄五 曹溪流非止水 一點忽來千波自起 直須釣鼇釣鯨 莫問得皮得髓

득피득수(得皮得髓) 조정사원3. 피수(皮髓) 달마대사가 천축으로 돌아가려고 이에 문인에게 명하여 가로되 때가 거의 이르렀거늘 너희 등이 어찌 각자 얻은 바를 말하지 않느냐. 때에 도부(道副)가 가로되 제가 본 바와 같은 것은 문자를 여의지도 않고 문자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도의 용을 삼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너는 나의 가죽()을 얻었다. 니총지(尼摠持)가 가로되 내가 이제 안 바로는 마치 경희(慶喜; 아난)가 아축불국(阿閦佛國)을 보되 한 번 보고 다시 재견(再見)하지 않음과 같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너는 나의 살()을 얻었다. 도육(道育)이 가로되 4()가 본래 공했으며 5()이 있음이 아닌지라 저의 견처로는 1법도 가히 얻음이 없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너는 나의 뼈()를 얻었다. 최후에 혜가가 예배하고 의위(依位)해 서자 스님이 가로되 너는 나의 수()를 얻었다. 드디어 의발을 전했다. 속전등록12 보만명. 9년 동안 면벽하며 공연히 힘을 쓰더니 득피득수(得皮得髓)했다 함은 너무 단서가 없다. 명각어록5. 조계류(曹溪流)는 지수(止水)가 아니니/ 1()이 홀연히 오매 천파(千波)가 스스로 일어난다/ 바로 자라를 낚고 고래를 낚음을 쓰고/ 득피득수(得皮得髓)를 묻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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