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五八】趙州初叅投子 至*桐城縣見投子 便問 莫是投子庵主麽 子云 *茶塩錢 布施我來 師先去庵內 子後携油缾歸 師便問 久嚮投子 到來秪見个賣油翁 子云 你祗識賣油翁 且不識投子 師云 如何是投子 子提起油缾云 油油 師無語 子休去
法眞一拈 大小趙州 向油甁裏折倒 當時見投子提油甁云 油油 但向道 見面不如聞名 秪者投子 放過趙州 也好與一狀領過
●第四五八則; 五燈會元五投子大同 一日趙州和尙至桐城縣 師亦出山 途中相遇 乃逆而問曰 莫是投子山主麼 師曰 茶鹽錢布施我 州先歸庵中坐 師後擕一缾油歸 州曰 久嚮投子 及乎到來 秖見箇賣油翁 師曰 汝祇識賣油翁 且不識投子 州曰 如何是投子 師提起油缾曰 油油 州問 大死底人 却活時如何 師曰 不許夜行 投明須到 州曰 我早候白 伊更候黑
●桐城縣; 古舊縣名 唐至德二載(757) 改同安縣置 治今安徽省桐城市東南 屬舒州 投子山亦在舒州 [百度知道]
●茶塩錢; 正作茶鹽錢 意卽糊口的錢 塩 鹽的俗字
【四五八】 조주가 투자(投子; 大同)를 초참(初叅)하는데 동성현(*桐城縣)에 이르러 투자를 보았다. 곧 묻되 이 투자암주(投子庵主)가 아닌가. 투자가 이르되 다염전(*茶塩錢)을 나에게 보시하라. 스님이 먼저 암내(庵內)로 갔는데 투자가 뒤에 유병(油缾)을 가지고 돌아왔다. 스님이 곧 묻되 투자를 구향(久嚮)했더니 도래하매 다만 이(个) 매유옹(賣油翁)만 보이는구나. 투자가 이르되 너는 다만 매유옹만 보고 또 투자를 알지 못하는구나. 스님이 이르되 무엇이 이 투자인가. 투자가 유병(油缾)을 제기(提起)하고 이르되 기름(油), 기름(油). 스님이 말이 없었다. 투자가 쉬러 갔다.
법진일(法眞一)이 염하되 대소(大小) 조주가 유병(油甁) 속을 향해 절도(折倒)했다. 당시에 투자가 유병을 제기하고 이르되 기름(油), 기름(油)이라고 함을 보았다면 단지 향해 말하되 얼굴을 봄이 이름을 들음만 같지 못하다 했다면 다만 이 투자가 조주를 방과(放過; 放棄)했을 것이며 또한 좋게 일장영과(一狀領過)하여 주었으리라.
●第四五八則; 오등회원5 투자대동(投子大同). 어느 날 조주화상이 동성현(桐城縣)에 이르렀는데 스님도 또한 출산(出山)하여 도중에서 서로 만났다. 이에 맞이하며(逆은 맞이할 역) 물어 가로되 이 투자산주(投子山主)가 아닌가. 스님이 가로되 다염전(茶鹽錢)을 나에게 보시하라. 조주가 먼저 암자 가운데로 돌아와 앉았는데 스님이 뒤에 한 병(瓶)의 기름을 가지고 돌아왔다. 조주가 가로되 오래 투자(投子)를 향(嚮; 向할 향)했더니 도래하매 이르러선 단지 저(箇) 기름 파는 늙은이만 보이는구나. 스님이 가로되 너는 단지 기름 파는 늙은이만 알고 또 투자를 알지 못하는구나. 조주가 가로되 무엇이 이 투자인가. 스님이 기름병을 제기하고 가로되 기름이여, 기름이여. 조주가 묻되 거의 죽은 사람이 각활(却活)할 때는 어떠한가. 스님이 가로되 야행을 허락하지 않으니 날이 새거든 도착함을 써라. 조주가 가로되 나는 일찍 후백(候白)이고 너는(伊) 다시 후흑(候黑)이다.
●桐城縣; 옛적의 현 이름. 당 지덕 2재(二載; 757) 동안현을 고쳐 설치했음. 치소(治所)는 지금의 안휘성 동성시 동남이니 서주(舒州)에 속함. 투자산도 또한 서주에 있음 [백도지도].
●茶塩錢; 바르게는 다염전(茶鹽錢)으로 지음. 뜻이 곧 호구(糊口; 입에 풀칠하다. 겨우 연명하다)의 돈. 염(塩)은 염(鹽)의 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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