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四○】潭州石室*善道禪師 凡見僧來 拈起拄杖云 過去諸佛也伊麽 現在諸佛也伊麽 未來諸佛也伊麽 長沙聞云 我若見 卽令放下拄杖子 別通个消息
圜悟勤拈 石室置箇問端 不妨孤峻 若不是長沙 爭得投機 雖然只知伊麽 不知不伊麽 遂擧拄杖云 過去諸佛不伊麽 現在諸佛不伊麽 未來諸佛不伊麽 或若摠道放下拄杖子 我也知你只是學語之流 *生機處 道將一句來
●第五四○則; 五燈會元五石室善道 師尋値沙汰 乃作行者 居于石室 每見僧 便竪起杖子曰 三世諸佛 盡由這箇 對者少得冥契 長沙聞 乃曰 我若見 卽令放下拄杖 別通箇消息
●善道; 唐代僧 嗣長髭曠(嗣石頭希遷) 値沙汰 乃作行者 居潭州(今湖南長沙)石室 世稱石室善道 石室行者 [傳燈錄十四]
●生機; 生存的契機 生存的希望 指有生命力
【五四○】 담주(潭州) 석실 선도선사(*善道禪師)는 무릇 중이 옴을 보면 주장자를 집어 일으키고 이르되 과거 제불도 또한 이러하고 현재 제불도 또한 이러하고 미래 제불도 또한 이러하다. 장사(長沙; 景岑)가 듣고 이르되 내가 만약 보았더라면 곧 주장자를 내려놓게 하고 따로 저(个) 소식을 통했겠다.
원오근(圜悟勤)이 염하되 석실이 저(箇) 문단(問端)을 둠이 고준(孤峻)함에 방애되지 않는다. 만약 이 장사가 아니었다면 어찌 투기(投機; 機機가 투합)를 얻겠는가. 비록 그러하나 다만 이러한 줄만 알고 이러하지 않은 줄 알지 못한다. 드디어 주장자를 들고 이르되 과거 제불도 이러하지 않고 현재 제불도 이러하지 않고 미래 제불도 이러하지 않다. 혹약(或若) 모두 말하되 주장자를 내려놓아라 한다면 나는야 네가 다만 이 학어지류(學語之流)임을 안다. 생기처(*生機處)를 1구 말해 가져오너라.
●第五四○則; 오등회원5 석실선도(石室善道). 스님이 이윽고 사태(沙汰)를 만나 이에 행자가 되어 석실에 거처했다. 매번 중을 보면 곧 주장자를 세워 일으키고 가로되 삼세제불이 모두 이것을 말미암는다. 대답하는 자가 조금 명계(冥契)함을 얻었다. 장사가 듣고 이에 가로되 내가 만약 보았더라면 곧 주장자를 내려놓게 하고 따로 저(个) 소식을 통했겠다.
●善道; 당대승. 장자광(長髭曠; 석두희천을 이었음)을 이었음. 사태(沙汰)를 만나 이에 행자가 되어 담주(지금의 호남 장사)의 석실에 거주했으며 세칭이 석실선도ㆍ석실행자임 [전등록14].
●生機; 생존의 계기(契機). 생존의 희망. 생명력이 있음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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