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15권)

선문염송집 권14 제559칙

태화당 2021. 12. 20. 07:59

五五九石霜因僧問 敎中還有祖師意麽 師云 有 僧云 如何是敎中祖師意 師云 莫向卷中求

 

雲門偃代 不得辜負老僧 卻向屎坑裏坐地 作什麽

長蘆賾上堂擧此話 顧大衆云 這裏會得 世尊*三百六十餘會 五千四十八卷 被諸人一口呑盡 一切處題目分明 一切處字義炳然 其或未然 墨底是字 *黃底是紙 那箇是看經眼

 

第五五九則; 此話出雲門錄上擧話文

三百六十餘會; 大慧語錄二十二云 佛是通變底人 於四十九年中 三百六十餘會說法

黃底是紙; 維摩經略疏垂裕記一云 唐貞觀中始用黃紙 寫勅制焉 至高宗上元二年(675) 詔曰 詔勅施行旣爲永式 比用白紙多有蟲蠧 今後尙書省頒下天下並宜用黃紙 禪林疏語考證二 黃卷 遯斋閑覧曰 古人寫書皆用黃紙 以蘗染之 所以辟蠧也 故謂之黃卷

 

五五九석상(石霜), 중이 묻되 교중(敎中)에 도리어 조사의(祖師意)가 있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있다.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교중의 조사의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권중(卷中)을 향해 구하지 말아라.

 

운문언(雲門偃)이 대()하되 노승을 고부(辜負; 저버리다)함을 얻지 말아라. 도리어 똥 구덩이 속을 향해 앉아서 무엇하겠느냐.

 

장로색(長蘆賾)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는 대중을 돌아보고 이르되 이 속에서 회득(會得)하면 세존의 삼백육십여회(*三百六十餘會)548권이 제인이 한입에 삼켜 없앰을 입어 일체처에 제목이 분명하고 일체처에 자의(字義)가 병연(炳然)하려니와 그 혹 그렇지 못할진대 검은 것은 이 글자며 누런 것은 이 종이(*黃底是紙)일지니 어느 것이 이 간경안(看經眼)이냐.

 

第五五九則; 차화는 운문록상 거화문(擧話文)에 나옴.

三百六十餘會; 대혜어록22에 이르되 부처는 이 통변(通變)하는 사람이다. 49년 중 360여 회() 설법했다.

黃底是紙; 유마경약소수유기(維摩經略疏垂裕記) 1에 이르되 당 정관(貞觀) 중 처음으로 황지(黃紙)를 사용해 칙제(勅制)를 서사(書寫)했다. 고종 상원 2(675)에 이르자 조왈(詔曰) 조칙(詔勅)을 시행하여 이미 영식(永式)이 되었다. 요사이 백지(白紙)를 쓰면 충두(蟲蠧)가 많이 있으니 금후(今後)론 상서성(尙書省)에서 천하에 반하(頒下)하여 모두 마땅히 황지(黃紙)를 사용하게 하라. 선림소어고증2. 둔재한람(遯斋閑覧)에 가로되 고인이 사서(寫書)하면서 모두 누런 종이를 썼으며 벽(; 黃蘗)으로 그것을 물들였다. 소이로 좀을 물리친지라 고로 이를 일러 황권(黃卷)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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