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六一】靈觀因雪峯來敲門 師云 誰 峯云 鳳凰兒 云 作什麽 峯云 來㗖老觀 師便開門搊住云 道道 峯擬議 師便托開 閉却門 雪峯住後 示衆云 我當時若入得老觀門 你這一隊噇酒糟漢 向甚處摸?
松源頌 一不做二不休 主賓互換有來由 焦塼打着連底凍 赤眼撞着火柴頭
有老宿拈 雪峯徒有此語 當時入不得 今也入不得
明招代雪峯 纔見開門 便云動卽喪 又代老觀云 俊哉俊哉
雪竇顯擧此話 連擧老宿拈 師云 這辜恩負德漢 有甚交涉 當時入不得 豈是敎你入 今旣摸?不着 累他雪峯 俱在老觀門下
●第六六一則; 此話出禪宗頌古聯珠通集二十二
【六六一】 영관(靈觀)이, 설봉이 와서 문을 두드림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누구인가. 설봉이 이르되 봉황아(鳳凰兒)입니다. 이르되 무엇하려느냐. 설봉이 이르되 와서 노관(老觀)을 먹을까(㗖) 합니다. 스님이 곧 문을 열고 추주(搊住; 붙들어 머물게 함)하고 이르되 말하라, 말하라. 설봉이 의의(擬議)하자 스님이 곧 밀어젖히고 문을 닫아버렸다. 설봉이 주후(住後)에 시중하여 이르되 내가 당시에 만약 노관문(老觀門)에 입득(入得)했다면 너희 이 일대(一隊)의 술지게미 먹은 자들을 어느 곳을 향해 모삭(摸?; 摸索)하겠는가.
송원(松源)이 송하되 첫째 짓지 말고 둘째 쉬지 말지니/ 주빈(主賓)이 호환(互換)하매 내유(來由 )가 있다/ 달군 벽돌로 바닥에 닿은 얼음을 때리고/ 붉은 눈으로 불 붙은 장작에 부딪혔다.
어떤 노숙이 염하되 설봉은 도연히 이 말이 있었다. 당시에도 들어감을 얻지 못했고 지금도 들어감을 얻지 못했다.
명초(明招)가 설봉을 대(代)하되 문을 엶을 겨우 보았다면 곧 이르되 동(動)하면 곧 상(喪)합니다. 또 노관을 대(代)해 이르되 준재(俊哉)로다, 준재로다.
설두현(雪竇顯)이 차화를 들고 이어서 노숙의 염을 들고는 스님이 이르되 이 고은부덕한(辜恩負德漢; 은덕을 저버린 자)이 무슨 교섭이 있으리오. 당시에 들어감을 얻지 못했다 하니 어찌 이 너를 들게 했겠느냐. 여금에 이미 모삭(摸?)함을 얻지 못한다 하니 저 설봉에게 누를 끼쳐 모두 노관문하(老觀門下)에 있다.
●第六六一則; 차화는 선종송고연주통집22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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