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一】洞山因僧問 師尋常敎學人行鳥道 未審如何是鳥道 師曰 不逄一人 僧云 如何行 師曰 直須足下*無絲去 僧云 只如行鳥道 莫便是本來面目否 師曰 闍梨因什麽顚倒 僧云 什麽處是學人顚倒 師曰 若不顚倒 因什麽認奴作郞 僧云 如何是本來面目 師曰 不行鳥道
丹霞淳頌 古路*修然倚大虛 行玄猶是涉崎嶇 不登鳥道雖爲妙 點撿將來已觸途
●第七○一則; 此話出傳燈錄十五
●無絲去; 五燈會元十三作無私去
●修然; 一長貌 二整飭貌(嚴正貌)
【七○一】 동산이, 중이 묻되 스님이 심상에 학인으로 하여금 조도(鳥道)를 행하라 하시니 미심합니다, 무엇이 이 조도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가로되 한 사람도 만나지 않음이다. 중이 이르되 어떻게 행합니까. 스님이 가로되 바로 모름지기 발 아래 무사하여 가야(*無絲去) 한다. 중이 이르되 지여(只如) 조도를 행하면 곧 이 본래면목이 아닐까요. 스님이 가로되 사리(闍梨)는 무엇으로 인해 전도(顚倒)하는가. 중이 이르되 어느 곳이 이 학인의 전도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만약 전도가 아니라면 무엇으로 인해 종놈을 인정해 낭군으로 삼는가.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본래면목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조도도 행하지 않음이다.
단하순(丹霞淳)이 송하되 고로(古路)가 수연(*修然)하여 태허(大虛)에 기댔나니/ 행현(行玄)하면 오히려 이 기구(崎嶇)에 건넌다/ 조도(鳥道)에 오르지 않아도 비록 묘하지만/ 점검하여 가지고 오매 이미 촉도(觸途)하였다.
●第七○一則; 차화는 전등록15에 나옴.
●無絲去; 오등회원13에 무사거(無私去)로 지었음.
●修然; 1. 긴 모양(長貌). 2. 정식모(整飭貌; 嚴正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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