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五】洞山因雪峯作典座 一日蒸飯次 師問 今日蒸多少米 峯云 *二石 師云 莫不足麽 峯云 於中有不喫者 師云 忽然摠喫 又作麽生 峯無語 雲居代云 若摠喫 只不見有不足者
翠嵓宗拈 雲居爲雪峯說道理得徹困 且不知洞山老子落草去了也 我當時若見洞山問若摠喫又作麽生 對云 謝和尙降尊就卑
●第七○五則; 此話出筠州洞山悟本禪師語錄
●二石; 石 容量單位 十斗爲一石
【七○五】 동산이, 설봉이 전좌(典座)가 되어 어느 날 증반(蒸飯)하던 차로 인해 스님이 묻되 금일은 얼마의 쌀을 찌는가(蒸). 설봉이 이르되 2석(*二石)입니다. 스님이 이르되 부족하지 않느냐. 설봉이 이르되 어중(於中)에 먹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홀연히 모두 먹는다면 또 어떻게 하겠는가. 설봉이 말이 없었다. 운거(雲居)가 대운(代云)하되 만약 모두 먹는다면 다만 부족함이 있음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취암종(翠嵓宗)이 염하되 운거는 설봉을 위해 도리를 설하느라고 철곤(徹困)함을 얻었지만 다만(且) 동산 노자가 낙초(落草)하여 갔음을 알지 못했다. 내가 당시에 만약 동산이 묻되 만약 모두 먹는다면 또 어떻게 하겠는가 함을 보았다면 대답해 이르되 화상의 강존취비(降尊就卑; 존귀를 낮추어 卑賤으로 나아가다)에 감사합니다.
●第七○五則; 차화은 균주동산오본선사어록(筠州洞山悟本禪師語錄)에 나옴.
●二石; 석(石)은 용량단위니 10두(斗)가 1석(石)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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