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0권)

선문염송집 권19 제763칙

태화당 2022. 1. 22. 08:22

七六三鄂州*灌溪*志閑禪師參臨濟 濟下禪牀扭住云 道道 師云 領領 濟托開云 且放你一頓棒 師住院後云 我見臨濟無言語 直至如今飽不飢

 

松源上堂擧此話云 爐韛之所 鈍鐵猶多 雖然如是 不因夜來鴈 爭見海門秋

 

第七六三則; 聯燈會要十灌溪志閑 師謁臨濟 濟一日驀胷擒住 師便云 領領 濟托開云 且放儞一頓 師住後示衆云 我見臨濟無言說 直至如今飽不休 傳燈錄十二灌谿志閑 後見臨濟和尙 和尙搊住良久放之 師曰 領矣 住後謂衆曰 我見臨濟無言語 直至如今飽不饑

灌溪; 湖北鄂州灌溪 又指臨濟義玄法嗣灌溪志閑

志閑; (?-895) 唐代臨濟宗僧 俗姓史 館陶(今屬河北)人 幼年從柏巖禪師披剃受具 長參臨濟義玄 竝嗣其法 後往末山 與了然尼語 言下服膺 遂充園頭三年以報之 出住灌溪 禪侶四集 師上堂曰 我在臨濟爺爺處得半杓 末山孃孃處得半杓 共成一杓 喫了 直至如今飽不飢 有僧問如何是灌溪 答曰劈箭急 唐昭宗乾寧乙卯 五月二十九日 問侍者曰 坐死者誰 曰 僧伽 師曰 立死者誰 曰 僧會 師乃行七步 垂手而逝 [傳燈錄十二 五燈會元十一]

 

七六三악주(鄂州) 관계(*灌溪) 지한선사(*志閑禪師)가 임제를 참()했다. 임제가 선상에서 내려와 잡아 머물게 하고 이르되 말하라, 말하라. 스님이 이르되 알았습니다(), 알았습니다. 임제가 밀어젖히고 이르되 다만 너에게 일돈방(一頓棒)을 놓는다(). 스님이 주원(住院)한 후에 이르되 내가 임제의 언어 없음을 보고 바로 여금에 이르도록 배불러 주리지 않았다.

 

송원(松源)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노배(爐韛)의 장소에 둔철(鈍鐵)이 오히려 많다.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지만 야래(夜來)의 기러기를 인하지 않는다면 어찌 해문(海門)의 가을을 보겠는가.

 

第七六三則; 연등회요10 관계지한(灌溪志閑). 스님이 임제를 참알했다. 임제가 어느 날 가슴에다(驀胷) 잡아 머물게(擒住)했다. 스님이 곧 이르되 알았습니다(), 알았습니다. 임제가 밀어젖히고 이르되 다만 너에게 1()을 놓는다(). 스님이 주()한 후에 시중하여 이르되 내가 임제의 언설 없음을 보고 바로 여금에 이르도록 배불러 주리지 않았다. 전등록12 관계지한(灌谿志閑). 후에 임제화상을 참견했다. 화상이 추주(搊住; 붙잡아 머물게 하다)하고는 양구(良久)에 그것을 놓았다. 스님이 가로되 알았습니다(領矣) 주후(住後)에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내가 임제의 언어 없음을 보고 바로 여금에 이르도록 배불러 주리지 않았다.

灌溪; 호북 악주의 관계(灌溪). 또 임제의현의 법사인 관계지한(灌溪志閑)을 가리킴.

志閑; (?-895) 당대 임제종승. 속성은 사며 관도(지금 하북에 속함) 사람. 유년에 백암선사를 좇아 피체(披剃)하고 수구(受具)했음. 장성하자 임제의현(臨濟義玄)을 참했고 아울러 그의 법을 이었음. 후에 말산(末山)에 가서 요연니(了然尼)와 논란(論難; )하고 언하에 복응(服膺)했고 드디어 3년 동안 원두(園頭)를 맡아() 보답했음. 출세해 관계에 주()하자 선려(禪侶)가 사방에서 모였음. 스님이 상당해 가로되 나는 임제 야야(爺爺)의 처소에 있으면서 반 구기()를 얻었고 말산 양양(孃孃)의 처소에서 반 구기를 얻어 공히 한 구기를 이루었다. 먹고 나서 바로 여금에 이르기까지 배불러 주리지 않는다. 어떤 중이 묻되 무엇이 이 관계(灌溪)입니까. 답해 가로되 벽전급(劈箭急)이다. 당 소종 건녕 을묘 529일 시자에게 물어 가로되 좌사(坐死)한 자는 누구인가. 가로되 승가(僧伽)입니다. 스님이 가로되 입사(立死)한 자는 누구인가. 가로되 승회(僧會)입니다. 스님이 이에 7()를 행하고는 손을 내리고 서거했음 [전등록12. 오등회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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