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0권)

선문염송집 권19 제765칙

태화당 2022. 1. 23. 08:18

七六五灌溪垂語云 我在臨濟處得一杓 我在*末山處得一杓 又云 十方無壁落 四面亦無門 露躶躶 赤洒洒 沒可把

 

天童覺拈 灌溪恁麽說話 且道 是臨濟處得底 末山處得底 雖然一箭雙鵰 奈有時走殺 有時坐殺 且作麽生得恰好去 捏聚放開都在我 拈來抛去更由誰

 

第七六五則; 五燈會元十一灌谿志閑 師住後 上堂曰 我在臨濟爺爺處得半杓 末山孃孃處得半杓 共成一杓 喫了 直至如今飽不飢 五燈會元十一灌谿志閑 上堂 十方無壁落 四畔亦無門 露裸裸 赤灑灑 無可把 便下座

末山處得一杓; 末山尼了然 因灌溪閑和尙問 如何是末山 然云 不露頂 閑云 如何是末山主 然云 非男女相 閑乃喝云 何不變去 然云 不是神不是鬼 變个什麽 閑於是伏膺 作園頭三載 見上第五五三則

 

七六五관계(灌溪)가 수어(垂語)하여 이르되 내가 임제의 처소에 있으면서 1(; 구기)을 얻었고 내가 말산의 처소에 있으면서 1작을 얻었다(*末山處得一杓). 또 이르되 시방에 벽락(壁落; )이 없고 사면에도 또한 문이 없나니 노나라(露躶躶; 발가벗어 드러내는 모양.)하고 적쇄쇄(赤洒洒)하여 가히 잡을 곳이 없다.

 

천동각(天童覺)이 염하되 관계의 이러한 설화는 그래 말하라, 이 임제처(臨濟處)에서 얻은 것인가 말산처에서 얻은 것인가. 비록 그렇게 한 화살에 두 독수리(雙鵰)지만 어떤 때엔 너무 달리고(走殺) 어떤 때엔 너무 앉음(坐殺)을 어찌하리오. 그래 어떻게 해야 흡호(恰好)함을 얻어 가겠는가. 날취(捏聚)와 방개(放開)가 모두 나에게 있거니와 염래(拈來)하고 포거(抛去)함은 다시 누구를 말미암느냐.

 

第七六五則; 오등회원11 관계지한(灌谿志閑). 스님이 주후(住後)에 상당해 가로되 나는 임제 야야(爺爺)의 처소에 있으면서 반 구기()를 얻었고 말산 양양(孃孃)의 처소에서 반 구기를 얻어 공히 한 구기를 이루었다. 먹고 나서 바로 여금에 이르기까지 배불러 주리지 않는다. 오등회원11 관계지한(灌谿志閑). 상당(上堂). 시방에 벽락(壁落; )이 없고 사반(四畔; 四邊)에도 또한 문이 없나니 노나라(露裸裸; 발가벗어 드러내는 모양.)하고 적쇄쇄(赤灑灑)하여 가히 잡을 곳이 없다. 곧 하좌했다.

末山處得一杓; 말산(末山) () 요연(了然), 관계한(灌溪閑; 志閑) 화상이 묻되 무엇이 이 말산(末山)입니까 함으로 인해 요연이 이르되 꼭대기()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지한(志閑)이 이르되 무엇이 말산의 주()입니까. 요연이 이르되 남녀의 상()이 아닙니다. 지한이 이에 할()하고 이르되 왜 변화해 가지 않습니까. 요연이 이르되 이 신()이 아니고 이 귀()가 아니거늘 변화란 게 무엇입니까. 지한이 이에 복응(伏膺)하고 3() 동안 원두(園頭)가 되었다. 위 제553칙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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