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六五】灌溪垂語云 我在臨濟處得一杓 我在*末山處得一杓 又云 十方無壁落 四面亦無門 露躶躶 赤洒洒 沒可把
天童覺拈 灌溪恁麽說話 且道 是臨濟處得底 末山處得底 雖然一箭雙鵰 奈有時走殺 有時坐殺 且作麽生得恰好去 捏聚放開都在我 拈來抛去更由誰
●第七六五則; 五燈會元十一灌谿志閑 師住後 上堂曰 我在臨濟爺爺處得半杓 末山孃孃處得半杓 共成一杓 喫了 直至如今飽不飢 五燈會元十一灌谿志閑 上堂 十方無壁落 四畔亦無門 露裸裸 赤灑灑 無可把 便下座
●末山處得一杓; 末山尼了然 因灌溪閑和尙問 如何是末山 然云 不露頂 閑云 如何是末山主 然云 非男女相 閑乃喝云 何不變去 然云 不是神不是鬼 變个什麽 閑於是伏膺 作園頭三載 見上第五五三則
【七六五】 관계(灌溪)가 수어(垂語)하여 이르되 내가 임제의 처소에 있으면서 1작(杓; 구기)을 얻었고 내가 말산의 처소에 있으면서 1작을 얻었다(*末山處得一杓). 또 이르되 시방에 벽락(壁落; 벽)이 없고 사면에도 또한 문이 없나니 노나라(露躶躶; 발가벗어 드러내는 모양.)하고 적쇄쇄(赤洒洒)하여 가히 잡을 곳이 없다.
천동각(天童覺)이 염하되 관계의 이러한 설화는 그래 말하라, 이 임제처(臨濟處)에서 얻은 것인가 말산처에서 얻은 것인가. 비록 그렇게 한 화살에 두 독수리(雙鵰)지만 어떤 때엔 너무 달리고(走殺) 어떤 때엔 너무 앉음(坐殺)을 어찌하리오. 그래 어떻게 해야 흡호(恰好)함을 얻어 가겠는가. 날취(捏聚)와 방개(放開)가 모두 나에게 있거니와 염래(拈來)하고 포거(抛去)함은 다시 누구를 말미암느냐.
●第七六五則; 오등회원11 관계지한(灌谿志閑). 스님이 주후(住後)에 상당해 가로되 나는 임제 야야(爺爺)의 처소에 있으면서 반 구기(杓)를 얻었고 말산 양양(孃孃)의 처소에서 반 구기를 얻어 공히 한 구기를 이루었다. 먹고 나서 바로 여금에 이르기까지 배불러 주리지 않는다. 오등회원11 관계지한(灌谿志閑). 상당(上堂). 시방에 벽락(壁落; 벽)이 없고 사반(四畔; 四邊)에도 또한 문이 없나니 노나라(露裸裸; 발가벗어 드러내는 모양.)하고 적쇄쇄(赤灑灑)하여 가히 잡을 곳이 없다. 곧 하좌했다.
●末山處得一杓; 말산(末山) 니(尼) 요연(了然)이, 관계한(灌溪閑; 志閑) 화상이 묻되 무엇이 이 말산(末山)입니까 함으로 인해 요연이 이르되 꼭대기(頂)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지한(志閑)이 이르되 무엇이 말산의 주(主)입니까. 요연이 이르되 남녀의 상(相)이 아닙니다. 지한이 이에 할(喝)하고 이르되 왜 변화해 가지 않습니까. 요연이 이르되 이 신(神)이 아니고 이 귀(鬼)가 아니거늘 변화란 게 무엇입니까. 지한이 이에 복응(伏膺)하고 3재(載) 동안 원두(園頭)가 되었다. 위 제553칙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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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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