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20권)

선문염송집 권19 제764칙

태화당 2022. 1. 23. 08:16

七六四灌溪因僧問 久嚮灌溪 到來秪見个*漚麻池 師云 汝只見漚麻池 且不見灌溪 僧云 如何是灌溪 師云 *劈箭急

 

蔣山泉頌 入陣身先似見機 臨鋒不免竪降旗 灌溪雖解看波浪 濕卻袈裟摠不知

玄沙拈 更學三十年 未會禪

雲門偃拈 何不與第一機秪對

 

第七六四則; 此話出聯燈會要十

漚麻池; 麻 表面不平 不光滑 如這種紙一面光一面麻 麻又面部痘瘢

劈箭急; 謂急如劈破某物之箭

 

七六四관계(灌溪), 중이 묻되 오래 관계를 향(; )했더니 도래하매 다만 구마지(*漚麻池; 거품이 부글거리는 못)만 보입니다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너는 다만 구마지만 보고 또 관계를 보지 못하느냐.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관계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쪼개는 화살처럼 급하다(*劈箭急).

 

장산천(蔣山泉)이 송하되 입진(入陣)하매 몸이 앞서야 기()를 보이는 것 같나니/ 임봉(臨鋒)하면 항기(降旗) 세움을 면하지 못한다/ 관계가 비록 파랑(波浪)을 볼 줄 알았지만/ 가사(袈裟)가 젖어버린 줄 모두 알지 못했다.

 

현사(玄沙)가 염하되 다시 30년을 배워도 선()을 알지 못하리라.

운문언(雲門偃)이 염하되 왜 제1(第一機)를 주어서 지대(秪對)하지 않느냐.

 

第七六四則; 차화는 연등회요10에 나옴.

漚麻池; ()는 표면이 평평하지 않음임. 광활(光滑; 빛나면서 매끄러움)하지 않음임. 예컨대() 이러한 종류의 종이는 한 면은 빛나고 한 면은 마(). ()는 또 얼굴 부분의 두반(痘瘢; 두창의 흉터).

劈箭急; 이르자면 급하기가 어떤 물건을 벽파(劈破)함과 같은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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