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一○○】雲門一日云 *拆半裂三 *鍼筒鼻孔在什麽處 與我箇箇拈出來看 自代云 上中下
徑山杲擧此話云 *倚門傍戶弄精魂
●第一一○○則; 雲門錄中 或云 折半列三 針筒鼻孔在什麼處 與我箇箇拈出來看 代云 上中下
●拆半裂三; 又作折半裂三 拆成二 裂成三 割折某物而成細之義
●鍼筒鼻孔; 首楞嚴經集解熏聞記(五卷 宋 仁岳述)三 眼如秋泉池 耳如卷樺皮 鼻如盛針筒 舌如偃月刀 身如立戟槊 唯意根未見別目
●倚門傍戶; 與挨門傍戶 扶籬摸壁等語同義 在禪林中 轉指凡夫以思慮分別 臆測佛境界
【一一○○】 운문이 어느 날 이르되 반으로 쪼개고 셋으로 찢으면(*拆半裂三) 침통의 비공(*鍼筒鼻孔)이 어느 곳에 있느냐. 나에게 낱낱이 염출해 주어 와 보아라. 스스로 대운(代云)하되 상중하(上中下)다.
경산고(徑山杲)가 차화를 들고 이르되 의문방호(*倚門傍戶)하여 정혼(精魂)을 희롱하는구나.
●第一一○○則; 운문록중. 혹은 이르되 반으로 쪼개고 셋으로 나열하면(折半列三) 침통의 콧구멍(針筒鼻孔)이 어느 곳에 있느냐. 나에게 낱낱이 염출해 주어 와 보아라. 대운(代云)하되 상중하(上中下)다.
●拆半裂三; 또 절반열삼(折半裂三)으로 지음. 쪼개어 둘로 만들고 찢어서 셋으로 만듦이니 어떤 물건을 할절(割折)하여 작게 만듦의 뜻.
●鍼筒鼻孔; 수릉엄경집해훈문기(首楞嚴經集解熏聞記; 五卷 宋 仁岳述) 3. 눈은 추천지(秋泉池)와 같고 귀는 권화피(卷樺皮)와 같고 코는 성침통(盛針筒)과 같고 혀는 언월도(偃月刀)와 같고 몸은 입극삭(立戟槊; 戟槊은 창과 긴창)과 같다. 오직 의근(意根)은 별목(別目)이 보이지 않는다.
●倚門傍戶; 애문방호(挨門傍戶; 傍은 기댈 방)ㆍ부리모벽(扶籬摸壁) 등의 말과 같은 뜻. 선림 중에선 전(轉)하여 범부가 사려와 분별로 불경계를 억측함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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