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30권)

선문염송집 권29 제1345칙

태화당 2022. 4. 4. 08:32

一三四五汝州*廣慧*元璉大師 問念和尙 學人親到寶山 空手回時如何 念云 家家門前*把火子 師於言下大悟云 某甲不疑天下老和尙舌頭也 念曰 汝會處作麽生 與我說來看 曰 只是地上水*碙沙也 念曰 汝會也 師便禮拜

 

雲門杲拈 你道 念和尙 還肯佗廣慧也無 若道肯佗 何故不與一棒 若道不肯佗 何故不與一棒 有人於此道得 妙喜與你一棒

 

第一三四五則; 此話出禪宗頌古聯珠通集三十七

廣慧; 河南汝州廣慧院

元璉; (?-1036) 宋代臨濟宗僧 泉州(今屬福建)陳氏 嗣法首山省念(臨濟下四世) 出世汝州廣慧院 宋仁宗景祐丙子九月二十六日示寂 享有高壽 [五燈會元十一 指月錄二十三 續傳燈錄一]

把火子; 諸禪錄皆作火把子 子 後綴

碙沙; 拈頌說話曰 碙砂 毒石也 今日悟去 恰似中他毒藥也

 

一三四五여주 광혜(*廣慧) 원련대사(*元璉大師)가 염화상(念和尙; 省念和尙)에게 묻되 학인이 친히 보산(寶山)에 이르렀으나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는 어떻습니까. 성념이 이르되 집집마다 문 앞에 파화자(*把火子)니라. 스님이 언하에 대오하고 이르되 모갑이 천하 노화상의 혀를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성념이 가로되 네가 안 곳이 어떠한가, 나를 위해 설해보아라. 가로되 다만 이는 지상수(地上水)의 강사(*碙沙)입니다. 성념이 가로되 네가 이회(理會)했다. 스님이 곧 예배했다.

 

운문고(雲門杲)가 염하되 너희가 말하라, 염화상(念和尙)이 도리어 저 광혜(廣慧)를 긍정했느냐 또는 아니냐. 만약 그를 긍정했다고 말한다면 무슨 연고로 1()을 주지 않았느냐. 만약 그를 긍정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무슨 연고로 1방을 주지 않았느냐. 어떤 사람이 이에서 도득(道得)한다면 묘희(妙喜)가 너에게 1방 주겠다.

 

第一三四五則; 차화는 선종송고연주통집37에 나옴.

廣慧; 하남 여주 광혜원(廣慧院).

元璉; (?-1036) 송대 임제종승. 천주(지금 복건에 속함) 진씨. 수산성념(首山省念; 임제하 4)의 법을 이었고 여주 광혜원에서 출세했음. 송 인종 경우 병자 926일 시적했으며 고수(高壽)를 향유했음 [오등회원11. 지월록23. 속전등록1].

把火子; 여러 선록에 모두 화파자(火把子; 횃불)로 지었음. ()는 후철(後綴).

碙沙; 염송설화에 가로되 강사(碙沙)는 독석(毒石)이다. 금일 깨침이 그 독약에 중독됨과 흡사하다 함이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blog.daum.net

 

'선문염송집주(30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문염송집 권29 제1347칙  (0) 2022.04.04
선문염송집 권29 제1346칙  (0) 2022.04.04
선문염송집 권29 제1344칙  (0) 2022.04.03
선문염송집 권29 제1343칙  (0) 2022.04.03
선문염송집 권29 제1342칙  (0)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