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四五二】昔有老宿云 祖師九年面壁 爲訪知音 若恁麽會 將來喫䥫棒有日在 又一老宿云 祖師九年面壁 何不慚惶 若恁麽會 更買草鞋*錢 行脚三十年
瑯瑘云 旣不然 且道 祖師面壁意作麽生 良久云 欲得不招無間業 莫謗如來正法輪
●第一四五二則; 此話出聯燈會要二十九
●錢; 衍字 諸禪錄皆無錢字
【一四五二】 옛적에 어떤 노숙(老宿)이 이르되 조사가 9년 면벽했음은 지음(知音)을 심방(尋訪; 방문하여 찾아보다)하기 위해서이다. 만약 이렇게 이회한다면 장래에 철방(䥫棒)을 먹을 날이 있으리라. 또 한 노숙이 이르되 조사가 9년 면벽하면서 왜 참황(慚惶)하지 않았을까. 만약 이렇게 이회한다면 다시 짚신(草鞋*錢)을 사서 30년 행각해야 한다.
낭야(瑯瑘)가 이르되 이미 그렇지 않다면 그래 말하라, 조사가 면벽한 뜻이 무엇인가. 양구하고 이르되 무간업(無間業)을 초래하지 않음을 얻고자 한다면 여래의 정법륜(正法輪)을 비방하지 말아라.
●第一四五二則; 차화는 연등회요29에 나옴.
●錢; 연자(衍字; 글에서, 들어가지 않아도 될 곳에 쓸데없이 들어간 군글자)임. 모든 선록에 전자(錢字)가 없음.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daum.net)
'선문염송집주(30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문염송집 권30 제1454칙 (0) | 2022.04.16 |
---|---|
선문염송집 권30 제1453칙 (0) | 2022.04.16 |
선문염송집 권30 제1451칙 (0) | 2022.04.16 |
선문염송집 권30 제1450칙 (0) | 2022.04.16 |
선문염송집 권30 제1449칙 (0) | 2022.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