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四五四】菩提庵〈在梅山南〉主 自見南泉後 唯在深嵓養性 庵內有一桶蜂子 或要蜜 以杖打桶三下 蜜便自出 卽爲常准 一日有僧問庵主 爲復道德所感 蜂子會人言語 庵主以杖打桶三下 其僧因此有省
淨嚴遂頌 大梅正令就中嚴 蜂蜜三敲不敢潜 採得百花成蜜後 到頭辛苦爲誰甛
●第一四五四則; 此話未詳所出
【一四五四】 보리암(菩提庵)〈매산(梅山) 남쪽에 있음〉주(主)가 남천(南泉)을 참견함으로부터 오직 심암(深嵓)에 있으면서 양성(養性)했다. 암내에 1통(桶)의 봉자(蜂子; 벌)가 있었는데 혹 꿀이 필요하면 주장자로써 통을 세 번 때리면 꿀이 곧 스스로 나왔다. 곧 상준(常准; 定法. 原則)이 되었다. 어느 날 어떤 중이 암주에게 묻되 다시 도덕(道德)의 소감(所感; 감응하는 바)이 됩니까, 봉자(蜂子)가 사람의 언어를 이회합니까. 암주가 주장자로써 통을 세 번 때렸다. 그 중이 이로 인해 성찰이 있었다.
정엄수(淨嚴遂)가 송하되 대매(大梅; 암주)의 정령(正令)이 그 가운데(就中) 엄하나니/ 봉밀(蜂蜜; 벌꿀)이 세 번 두드리면 감히 숨지(潜) 못했다/ 백화(百花)에서 채득(採得; 채집)하여 꿀을 이룬 후에/ 마침내(到頭) 신고(辛苦)를 누굴 위해 달게 여기나.
●第一四五四則; 차화는 나온 곳이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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