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문무고

종문무고(宗門武庫) 062

태화당 2022. 8. 16. 07:46

62師云 今時人只解順顚倒 不解順正理 如何是佛 云卽心是佛 却以爲尋常 及至問如何是佛 云*燈籠緣壁上*天台 便道是奇特 豈不是順顚倒

 

燈籠; 安置燈火之籠狀器具 可免燈燭爲風吹熄 其質料除竹瓦之外 尙有以紗葛紙石金屬等製成 燈籠除爲僧房中之照明器外 後世亦轉爲佛前之供具

天台; 天台山 位於浙江臺州府(天台縣)佛霞嶺山脈東北端 又稱天梯山 或稱臺嶽 以山形如八葉覆蓮 有八支八溪及上臺 中臺 下臺等 似三星之臺宿 故稱天台

 

62스님(대혜)이 이르되 금시인(今時人)은 다만 순전도(順顚倒; 전도에 순하다)만 알고 순정리(順正理; 정리에 순하다)를 알지 못한다. 무엇이 이 부처인가. 이르되 곧 마음이 이 부처다 하면 도리어 심상(尋常)으로 삼는다. 묻되 무엇이 이 부처인가 하매 이르되 등롱(燈籠)이 벽()을 연(; 攀登)하여 천태(*天台; 천태산)에 오른다 함에 이르러선(及至) 곧 말하되 이 기특하다 하나니 어찌 이 순전도(順顚倒)가 아니겠는가.

 

燈籠; 등불을 안치하는 농 형상의 기구니 가히 등의 촛불이 바람이 불어 꺼짐을 면함. 그 바탕 재료는 대와 와기를 제한 밖에도 오히려 비단ㆍ칡ㆍ종이ㆍ돌ㆍ금속 등을 써서 제작해 이룸. 등롱은 승방 중의 조명 기구가 됨을 제한 밖에도 후세에 또한 전()하여 불전(佛前)의 공양구가 됨.

天台; 천태산이니 절강 대주부(臺州府; 천태현) 불하령산맥 동북단(東北端)에 위치함. 또 호칭이 천제산(天梯山)이며 혹 호칭이 대악(臺嶽). 산형(山形)8()의 복련(覆蓮)과 같으며 8()8() 및 상대(上臺)ㆍ중대ㆍ하대 등이 있으며 3()의 대수(臺宿)와 같으므로 고로 명칭이 천태(天台).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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