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高菴曰 道德仁義不獨古人有之 今人亦有之 以其智識不明 學問不廣 根器不淨 志氣狹劣 行之不力 遂被聲色所移 使不自覺 葢因妄想情念 積習濃厚 不能頓除 所以不到古人地位耳〈與耿龍學書 下出眞牧集〉
【132】 고암(高菴; 善悟)이 가로되 도덕과 인의(仁義)를 오직(獨) 고인만 이를 가진(有) 게 아니라 금인도 또한 이를 가졌지만 그 지식(智識)이 명백하지 못하고 학문(學問)이 광대하지 못하고 근기(根器)가 청정하지 못하고 지기(志氣)가 협렬(狹劣)하고 이를 행함이 강력하지 않기 때문에 드디어 성색(聲色)에 전이(轉移)되는 바를 입어 자각(自覺)하지 못하게 한다. 대개 망상(妄想)의 정념(情念)으로 인해 적습(積習)이 농후(濃厚)하여 능히 돈제(頓除)하지 못하는지라 소이로 고인의 지위에 이르지 못할 뿐이다. 〈경룡학(耿龍學)에게 준 글. 아래는 진목집(眞牧集)에 나온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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