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 高菴聞*成枯木住金山 受用*侈靡 歎息久之曰 比丘之法 所貴淸儉 豈宜如此 徒與後生輩習*輕肥者增無厭之求 得不愧古人乎
●成枯木; 東京淨因枯木法成禪師 何朔人 嗣芙蓉楷禪師 淸原下十二世也
●侈靡; 奢費也
●輕肥; 乘肥馬 衣輕裘也 古詩云 肥馬衣輕裘 佯佯過閭里 雖得市廛憐 還爲識者鄙
【133】 고암(高菴; 善悟)이, 성고목(*成枯木)이 금산(金山; 潤州 금산사)에 주(住; 住持)하면서 수용(受用)이 치미(*侈靡)하다 함을 듣고 탄식(歎息)함이 오래더니 가로되 비구지법(比丘之法)은 귀중한 바가 청검(淸儉)이거늘 어찌 의당(宜當) 이와 같은가. 도연(徒然)히 후생배(後生輩)에 경비(*輕肥)를 익히는 자에게 염족(厭足; 만족)이 없는 추구(追求)를 더하게 하니 고인에게 부끄럽지 않음을 얻겠는가.
●成枯木; 동경(東京) 정인(淨因; 淨因禪院. 저본에 淨國으로 지었음) 고목(枯木; 世稱) 법성선사(法成禪師; 1071-1128)니 하삭(何朔) 사람이며 부용해(芙蓉楷; 道楷니 投子義靑의 法嗣) 선사를 이었으니 청원하 12세다.
●侈靡; 사비(奢費)다.
●輕肥; 비마(肥馬)를 타고(乘) 경구(輕裘)를 입음(衣)이다. 고시(古詩)에 이르되 비마(肥馬)에 경구(輕裘)를 입고/ 양양(佯佯)히 여리(閭里)를 지난다/ 비록 시전(市廛)의 사랑(憐)을 얻지만/ 도리어 식자(識者)가 비천(鄙賤)히 여긴다.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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