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萬菴曰 古人上堂 先提大法綱要 審問大衆 學者出來請益 遂形問答 今人*杜撰四句落韻詩 喚作釣話 一人突出衆前 高吟古詩一聯 喚作罵陣 俗惡俗惡 可悲可痛 前輩念生死事大 對衆決疑 旣以發明未起生滅心也
●杜撰; 上 塞也 下 造也 述也 言不通古法 而自造也 如杜光庭 假佛經而作道經也
【210】 만암(萬菴; 道顔)이 가로되 고인(古人)은 상당(上堂)하면 먼저 대법(大法)의 강요(綱要)를 제기(提起)하고 대중에게 심문(審問)했고 학자가 나와서 청익(請益)하면 드디어 문답을 형용(形容)했다. 금인(今人)은 두찬(*杜撰)의 4구와 낙운시(落韻詩)를 조어(釣話)라고 불러 짓는다. 1인이 대중 앞에 돌출(突出)하여 고시(古詩) 1련(聯)을 높이 읊는데 매진(罵陣)이라고 불러 짓는다. 속악속악(俗惡俗惡)이며 가비가통(可悲可痛)이다. 전배(前輩)는 생사의 일이 큼을 생각하여 대중(對衆)하여 결의(決疑)했나니 이미 발명(發明)하여 생멸심을 일으키지 않았다.
●杜撰; 상(上)은 색(塞)이며 하(下)는 조(造)며 술(述)이다. 말하자면 고법(古法)을 통달하지 못하고 스스로 지음이니 두광정(杜光庭)이 불경을 빌려 도경(道經)을 지은 것과 같다.
杜光庭; (850-933) 字聖賓 號東瀛子 縉雲人 唐懿宗時 考進士未中 後到天台山入道 後來追隨前蜀王建 官至戶部侍郞 賜號傳眞天師 晚年辭官隱居四川靑城山 一生著作頗多 [百度百科]
(850-933) 자는 성빈이며 호는 동영자니 진운 사람. 당의종 시 진사에 고시(考試)했으나 합격하지 못했음. 후에 천태산에 이르러 입도(入道)했음. 후래에 전촉(前蜀) 왕건을 추수(追隨)하며 벼슬이 호부시랑에 이르렀고 전진천사(傳眞天師)란 호를 주었음. 만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사천 청성산에 은거했음. 일생에 저작이 파다함 [백도백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림보훈합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림보훈합주 212 (0) | 2022.11.17 |
---|---|
선림보훈합주 211 (0) | 2022.11.17 |
선림보훈합주 209 (0) | 2022.11.16 |
선림보훈합주 208 (0) | 2022.11.16 |
선림보훈합주 207 (0) | 2022.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