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합주

선림보훈합주 210

태화당 2022. 11. 16. 08:38

210 萬菴曰 古人上堂 先提大法綱要 審問大衆 學者出來請益 遂形問答 今人*杜撰四句落韻詩 喚作釣話 一人突出衆前 高吟古詩一聯 喚作罵陣 俗惡俗惡 可悲可痛 前輩念生死事大 對衆決疑 旣以發明未起生滅心也

杜撰; 上 塞也 下 造也 述也 言不通古法 而自造也 如杜光庭 假佛經而作道經也

 

210 만암(萬菴; 道顔)이 가로되 고인(古人)은 상당(上堂)하면 먼저 대법(大法)의 강요(綱要)를 제기(提起)하고 대중에게 심문(審問)했고 학자가 나와서 청익(請益)하면 드디어 문답을 형용(形容)했다. 금인(今人)은 두찬(*杜撰)4구와 낙운시(落韻詩)를 조어(釣話)라고 불러 짓는다. 1인이 대중 앞에 돌출(突出)하여 고시(古詩) 1()을 높이 읊는데 매진(罵陣)이라고 불러 짓는다. 속악속악(俗惡俗惡)이며 가비가통(可悲可痛)이다. 전배(前輩)는 생사의 일이 큼을 생각하여 대중(對衆)하여 결의(決疑)했나니 이미 발명(發明)하여 생멸심을 일으키지 않았다.

杜撰; ()은 색()이며 하()는 조()며 술()이다. 말하자면 고법(古法)을 통달하지 못하고 스스로 지음이니 두광정(杜光庭)이 불경을 빌려 도경(道經)을 지은 것과 같다.

 


杜光庭; (850-933) 字聖賓 號東瀛子 縉雲人 唐懿宗時 考進士未中 後到天台山入道 後來追隨前蜀王建 官至戶部侍郞 賜號傳眞天師 晚年辭官隱居四川靑城山 一生著作頗多 [百度百科]

(850-933) 자는 성빈이며 호는 동영자니 진운 사람. 당의종 시 진사에 고시(考試)했으나 합격하지 못했음. 후에 천태산에 이르러 입도(入道)했음. 후래에 전촉(前蜀) 왕건을 추수(追隨)하며 벼슬이 호부시랑에 이르렀고 전진천사(傳眞天師)란 호를 주었음. 만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사천 청성산에 은거했음. 일생에 저작이 파다함 [백도백과].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tistory.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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