景德傳燈錄卷第十一
懷讓禪師第四世上八十九人
潭州潙山靈祐禪師法嗣四十三人
袁州仰山慧寂禪師
鄧州香嚴寺智閑禪師
襄州延慶法端禪師〈十二卷又收在香嚴下何也〉
杭州徑山洪諲禪師
福州靈雲志勤禪師
益州應天和尙
福州九峯慈慧禪師
京兆米和尙
晉州霍山和尙
襄州王敬初常侍〈已上十一人見錄〉
福州雙峯和尙
長延圓鑑禪師
志和禪師
洪州西山道方禪師
潙山如眞禪師
幷州元順禪師
興元府崇皓禪師
鄂州全諗禪師
嵩山神劍禪師
許州弘進禪師
餘杭文立禪師
越州光相禪師
蘇州文約禪師
上元智滿禪師
金州法朗禪師
鄂州黃鶴山超達大師
白鹿從約禪師
西堂復禪師
溫州靈空禪師
大潙簡禪師
荊南智朗禪師
潙山普潤禪師
潙山法眞禪師
黑山和尙
滁州定山神英禪師
霜山和尙
南源和尙
潙山冲逸禪師
潙山彦禪師
蘄州三角山法遇禪師
鄧州志詮禪師
荊州弘珪禪師
巖背道曠禪師〈已上三十三人無機緣語句不錄〉
福州大安禪師法嗣一十人
益州大[13]隨法眞禪師
韶州靈樹如敏禪師
福州壽山師解禪師
饒州嶢山和尙
泉州莆田崇福慧日大師
台州浮江和尙
潞州淥水和尙
廣州文殊院圓禪師〈已上八人見錄〉
溫州靈陽禪師
洪州紙衣和尙〈已上二人無機緣語句不錄〉
杭州徑山鑒宗大師法嗣三人
明州天童山咸啓禪師
背山行眞禪師
杭州大慈山行滿禪師〈已上三人無機緣語句不錄〉
趙州東院從諗禪師法嗣一十三人
洪州新興嚴陽尊者
揚州光孝院慧覺禪師
隴州國淸院奉禪師
婺州木陳從朗禪師
婺州新建禪師
杭州多福和尙
益州西睦和尙〈已上七人見錄〉
潭州麻谷山和尙
觀音院定鄂禪師
宣州茗萍山和尙
太原免道者
幽州燕王
鎭州趙王〈已上六人無機緣語句不錄〉
衢州子湖巖利蹤禪師法嗣四人
台州勝光和尙
漳州浮石和尙
紫桐和尙
日容和尙[1]〈已上四人見錄〉
吉州孝義性空禪師法嗣一人
卭州壽興院守閑禪師〈一人無機緣語句不錄〉
鄂州茱萸和尙法嗣一人
石梯和尙[4]〈一人見錄〉
天龍和尙法嗣二人
婺州金華山俱胝和尙〈一人見錄〉
新羅國彦忠禪師〈一人無機緣語句不錄〉
長沙景岑禪師法嗣二人
明州雪竇山常通禪師〈一人見錄〉
婺州金華山嚴靈禪師〈一人無機緣語句不錄〉
襄州關南道常禪師法嗣二人
關南道吾和尙
漳州羅漢和尙[7]〈已上二人見錄〉
白馬曇照禪師法嗣一人
晉州霍山無名禪師〈一人無機緣語句不錄〉
新羅大證禪師法嗣二人
文聖大王
憲安大王〈已上二人無機緣語句不錄〉
小馬神照禪師法嗣一人
縉雲郡連雲院有緣禪師〈一人無機緣語句不錄〉
高安大愚和尙法嗣一人
筠州末山尼了然〈一人見錄〉
新羅洪直禪師法嗣二人
興德大王
宣康太子〈二人無機緣語句不錄〉
許州無跡和尙法嗣一人
道遂禪師〈一人無機緣語句不錄〉
前潙山靈祐禪師法嗣〈懷讓禪師第四世〉
袁州仰山慧寂禪師 韶州懷化人也 姓葉氏 年十五欲出家父母不許 後二載師斷手二指 跪致父母前 誓求正法以答劬勞 遂依南華寺通禪師落髮 未登具卽遊方 初謁耽源已悟玄旨 後參潙山遂升堂奧 祐問曰 汝是有主沙彌無主沙彌 師曰 有主 曰在什麽處 師從西過東立 祐知是異人便垂開示 師問 如何是眞佛住處 祐曰 以思無思之妙 返思靈焰之無窮 思盡還源 性相常住 事理不二 眞佛如如 師於言下頓悟 自此執侍 尋往江陵受戒 住夏探律藏
●仰山; ①位於江西宜春縣之南 山勢絶高 須仰視方得見 故稱仰山 又稱大仰山 唐僖宗時 潙山靈祐之弟子慧寂 曾於此地 開創禪院 發揚潙山靈祐之宗風 此卽禪宗之潙仰宗 仰山亦因此而聞名 慧寂滅後 經智齊擇和等 至慧南之弟子行偉時 大振法道 興盛一時 山中共有三塔 卽西塔南塔東塔 此外山下有棲隱寺 宋代更名爲太平興國禪寺 ②指唐代僧仰山慧寂
●劬勞; 勞苦 特指父母撫養兒女的勞苦 ▲詩蓼莪 哀哀父母 生我劬勞
●登具; 登戒壇受具足戒
●堂奧; 玉篇 奧 謂室中隱奧之處 ▲淮南子時則訓 涼風始至 蟋蟀居奧 ▲禪林寶訓音義 堂奧 正房曰堂 幽深曰奧
원주(袁州) 앙산혜적(仰山慧寂) 선사. 소주(韶州) 회화(懷化) 사람이며 성이 섭씨(葉氏)다. 나이 15에 출가하려고 하자 부모가 허락하지 않았다. 2재(載) 후에 스님이 손의 두 손가락을 자르고 꿇어 앉아 부모 앞에 이르러(致) 정법(正法)을 서구(誓求)하여 구로(劬勞)에 보답하겠다 하였다. 드디어 남화사(南華寺) 통선사(通禪師)에게 의지해 낙발(落髮)했다. 등구(登具)하지 않고 곧 유방(遊方)했는데 처음에 탐원(耽源)을 예알하여 이미 현지(玄旨)를 깨달았고 후에 위산(潙山)을 참(參)해 드디어 당오(堂奧)에 올랐다. 영우(靈祐)가 문왈(問曰) 너는 이 유주(有主; 主宰가 있음) 사미냐 무주(無主) 사미냐. 사왈(師曰) 주(主)가 있습니다. 가로되 어느 곳에 있느냐. 스님이 서쪽으로 좇아 동쪽에 이르러(過) 섰다. 영우가 이 이인(異人)임을 알았고 바로 개시(開示)를 내렸다(垂). 스님이 묻되 무엇이 이 진불(眞佛)의 주처(住處)입니까. 영우가 가로되 생각(思)이 생각이 없는 묘함으로써 영염(靈燄)의 무궁함을 돌이켜 생각하라. 생각이 다해 근원으로 돌아가면 성상(性相)이 상주(常住)하고 사리(事理)가 둘이 아니며 진불(眞佛)이 여여(如如)하다. 스님이 언하에 돈오(頓悟)했다. 이로부터 집시(執侍)하다가 이윽고 강릉(江陵)으로 가서 수계했고 주하(住夏)하며 율장(律藏)을 탐구(探究)했다.
●仰山; ①강서 의춘현(宜春縣)의 남쪽에 위치함. 산세가 몹시 높아 반드시 우러러 보아야 비로소 얻어 보는지라 고로 명칭이 앙산(仰山)임. 또 명칭이 대앙산(大仰山)임. 당(唐) 희종(僖宗) 때 위산영우(潙山靈祐)의 제자 혜적(慧寂)이 일찍이 이 땅에 선원(禪院)을 개창(開創)하여 위산영우의 종풍을 발양(發揚)하였으니 이것이 곧 선종의 위앙종(潙仰宗)임. 앙산도 또한 이로 인해 이름이 알려졌음. 혜적이 입멸한 후 지제(智齊)ㆍ택화(擇和) 등을 경유해 혜남(慧南)의 제자 행위(行偉)에 이르렀을 때 법도(法道)를 크게 떨쳤으며 일시(一時)에 흥성했음. 산중에 모두 세 탑이 있는데 곧 서탑(西塔)ㆍ남탑(南塔)ㆍ동탑(東塔)임. 이 밖에 산 아래 서은사(棲隱寺)가 있는데 송대(宋代)에 이름을 바꿔 태평흥국선사(太平興國禪寺)라 했음. ②당대승 앙산혜적을 가리킴.
●劬勞; 노고. 특별히 부모가 아녀(兒女)를 무양(撫養; 잘 돌보아 기름)한 노고를 가리킴. ▲시 육아(蓼莪). 애애(哀哀) 부모여, 날 낳아 구로(劬勞)하셨다.
●登具; 계단에 올라 구족계를 받음.
●堂奧; 옥편 오(奧) 이르자면 실중의 은오(隱奧)한 곳이다. ▲회남자 시칙훈. 서늘한 바람이 비로소 이르니 귀뚜라미가 거오(居奧)한다. ▲선림보훈음의. 당오 정방(正房)을 가로되 당(堂)이며 유심(幽深)을 가로되 오(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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