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림성사

총림성사권하(叢林盛事卷下) 별봉운(別峰雲)

태화당 2026. 3. 23. 08:27

別峰雲 少溪淨 淳熈間 住福之支提 江淛志道者 罔不依之 甞有善財南詢頌云 髽角分明者小兒 肚皮好待你聞知 賺他五十三知識 敗闕都盧納向伊 叢林競傳 後遷莆陽華嚴而終

別峰雲; 宋代楊岐派僧 此庵守淨(或謂此庵景元)之法嗣 先後住持福州(福建)之支提 福泉 及興化(福建)之華嚴寺等諸刹 撰有別峰雲禪師語要一卷 內容輯錄上堂語要五十餘篇 及秉拂 小參 拈古 頌贊等 收錄於續古尊宿語要六中 [增續傳燈錄一 續燈存槀一]

少溪淨; 守淨 宋代楊岐派僧 字此菴 依大慧宗杲受法 住福州西禪 有語錄 [普燈錄十八 揞黑豆集一 續傳燈錄三十二]

髽角; 髽髻 梳在頭頂兩旁的髻

敗闕; 失敗缺陷之義 又受挫 挫敗

知識; 朋友之異名 如云知人 我知其心識其貌之人也 又我所知之人也 非多知博識之義 諸經之初有 皆是大阿羅漢 衆所知識 卽就爲人所知而云 其人善 爲善友善知識 惡則爲惡友惡知識 說法引導我於善處者是善友 故曰善知識 又單云知識

 

별봉운(別峰雲)은 소계정(少溪淨; 守淨)을 이었다. 순회(淳熈; 1174-1189) 간 복(; 福州)의 지제(支提; 지세사)에 주()했는데 강절(江淛; 과 같음)의 지도자(志道者; 도에 意志가 있는 자)가 의지하지 않음이 없었다(). 일찍이 선재남순송(善財南詢頌)이 있었으니 이르되 좌각(髽角; 髽髻)이 분명한 이() 소아(小兒)/ 두피(肚皮)가 너()의 문지(聞知)를 호대(好待)한다/ () 53지식을 속였으니()/ 패궐(敗闕)을 도로(都盧; 전부) 거두어() ()를 향한다. 총림에서 경전(競傳)했다. 후에 보양(莆陽) 화엄(華嚴)으로 옮겼다가 마쳤다.

別峰雲; 송대 양기파승. 차암수정(此庵守淨; 혹 이르기를 此庵景元)의 법사. 선후로 복주(복건)의 지제ㆍ복천 및 흥화(복건)의 화엄사 등 여러 사찰에 주지(住持)했음. 찬술(撰述)에 별봉운선사어요 1권이 있음. 내용은 상당어요 50여 편 및 병불ㆍ소참ㆍ염고ㆍ송찬 등을 집록했음. 속고존숙어요6 가운데 수록되었음 [증속전등록1. 속등존고1].

少溪淨; 수정(守淨)이니 송대 양기파승. 자는 차암(此菴)이며 대혜종고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고 복주 서선에 거주했음. 어록이 있음 [보등록18. 암흑두집1. 속전등록32].

髽角; 좌계(髽髻)니 두정(頭頂)의 양방(兩旁)으로 빗질하여 둔 계().

敗闕; 실패결함(失敗缺陷)의 뜻. 또 수좌(受挫; 좌절을 받음). 좌패(挫敗; 꺾여 패함).

知識; 붕우의 다른 이름이니 지인(知人)이라고 말함과 같음. 내가 그의 심식과 그의 형모(形貌)를 앎임. 또 내가 아는 바의 사람이니 다지박식(多知博識)의 뜻이 아님. 여러 경의 처음에 있는, 모두 이는 대아라한이며 대중이 지식(知識)하는 바이다 함은 곧 바로 사람들이 소지(所知)함을 말함임. 그 사람이 선하면 선우와 선지식이 되고 악하면 곧 악우와 악지식이 됨. 설법하여 나를 선처(善處)로 인도하는 자는 이 선우인지라 고로 가로되 선지식이며 또 단운(單云)하되 지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