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菴光和尙 嗣雪堂行 住龜峰 遷泉之法石 葢赴參政周公葵之命 臨終 以頌授小師元聰曰 叢林毒種 元聰侍者 尀耐吾宗 滅汝邊也 吾今高枕百無憂 聽汝時撾塗毒鼓 聰久依密菴 首衆於徑山 出世洪之報恩 遷雲居 隱靜 雪峰 晚被旨居徑山 時謂晦菴不妄許可也 抑亦雪堂慈悲行門之所遺蔭邪
●晦菴光; 慧光 宋代楊岐派僧 建寧(福建建甌)人 號晦庵 烏巨道行(1089-1151)法嗣 住持江西龜峰山 撰有晦菴光禪師語要一卷 [聯燈會要十八 普燈錄二十 五燈會元二十]
●元聰; (1136-1209) 宋代楊岐派僧 字蒙庵 福州(今屬福建)朱氏 嗣晦庵慧光 初住本郡雪峰 慶元三年(1197) 被旨遷杭州徑山 [增集續傳燈錄一 乾隆雪峰志五 佛祖綱目三十八 續燈存稾一]
●塗毒鼓; 謂塗有毒料 使人聞其聲卽死之鼓 禪宗以此比喩師家令學人喪心 或滅盡貪瞋癡之一言一句之機言 ▲大般泥洹經六 譬如良醫 合和諸藥 以塗其鼓 若有衆生鬪戰被瘡 聞彼鼓聲 一切悉愈 唯除命盡必應死者 此摩訶衍般泥洹經 法鼓音聲亦復如是 一切衆生聞其音聲 婬怒癡箭不樂菩提未發意者 犯四墮法及無間罪 一切除愈 唯除一闡提輩
○회암광(晦菴光; 慧光) 화상은 설당행(雪堂行; 道行)을 이었고 귀봉(龜峰)에 주(住)했다가 천(泉; 泉州)의 법석(法石)으로 옮겼으니 대개 참정(參政) 주공(周公) 규(葵)의 명(命)에 다다랐음이다. 임종(臨終)에 송(頌)을 소사(小師) 원총(元聰)에게 주어(授) 가로되 총림의 독종(毒種)은/ 원총(元聰) 시자다/ 오종(吾宗)이/ 여변(汝邊)에서 멸(滅)함을 참지 못하겠네(尀耐)/ 내가 이제 고침(高枕)하며 온갖 근심이 없나니(百無憂)/ 네가 때로 도독고(塗毒鼓)를 두드림(撾)을 듣노라(聽). 총(聰)이 오래 밀암(密菴)에게 의지했고 경산(徑山)에서 수중(首衆)이었다. 홍(洪; 洪州)의 보은(報恩)에서 출세했고 운거(雲居)ㆍ은정(隱靜)ㆍ설봉(雪峰)으로 옮겼고 만년에 피지(被旨; 聖旨를 입다)하여 경산(徑山)에 거주했다. 당시에 이르되 회광(晦菴)이 허망하게 허가(許可)하지 않는다. 억역(抑亦; 또한) 설당(雪堂)의 자비행문(慈悲行門)의 유음(遺蔭; 蔭德을 남기다)한 바인가.
●晦菴光; 혜광(慧光)이니 송대 양기파승. 건녕(복건 건구) 사람이며 호는 회암(晦庵)이며 오거도행(烏巨道行; 1089- 1151)의 법사며 지강 서쪽 귀봉산(龜峰山)에 거주했음. 찬저(撰著)에 회암광선사어요1권이 있음 [연등회요18. 보등록20. 오등회원20].
●元聰; (1136-1209) 송대 양기파승. 자는 몽암이며 복주(지금 복건에 속함) 주씨. 회암혜광(晦庵慧光)을 이었고 처음은 본군(本郡)의 설봉에 거주했고 경원 3년(1197) 피지(被旨; 聖旨를 받음)하여 항주 경산으로 옮겼음 [증집속전등록1. 건륭설봉지5. 불조강목38. 속등존고1].
●塗毒鼓; 이르자면 도(塗; 칠하다)에 독료(毒料)가 있어 그 소리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곧 죽게 하는 북임. 선종에선 이것으로써 사가가 학인으로 하여금 마음을 죽이게 하거나 혹은 탐진치를 멸해 없애는 1언1구의 기언(機言)에 비유함. ▲대반니원경6. 비여 양의(良醫)가 여러 약을 합화(合和; 화합)하여 써 그 북에 바르면 만약 투전(鬪戰)하다가 다침을 입은 중생이 있더라도 그 북소리를 들으면 일체가 다 낫거니와 오직 명이 다했거나 반드시 응당 죽을 자는 제한다. 이 마하연 반니원경의 법고의 음성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일체중생이 그 음성을 들으면 음노치(婬怒癡)의 화살로 보리를 좋아하지 않거나 뜻을 발하지 않는 자와 4타법(墮法) 및 무간죄가 일체 제거되어 낫거니와 오직 일천제배(一闡提輩)만 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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