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曾文淸公 贛州人 乃寶文侍郞天游之弟 於宗門甚進步 與心聞賁禪師 爲方外友 甞有世尊拈華一頌 江湖多賞之 頌曰 華枝拈起大家看 迦葉無端却破顔 從此春光都漏泄 桃紅李白滿人間 又贊心聞像曰 是心聞叟 寂然無聲 非心聞叟 儼然其形 視之非無 聽之非有 能如是觀 非心聞叟
●心聞賁; 曇賁 宋代黃龍派僧 字心聞 永嘉(今屬浙江)人 嗣育王介諶(黃龍下四世) 住台州萬年及溫州江心 有心聞曇賁禪師語要一卷行世 [續傳燈錄三 五燈會元十八]
●大家; 一大衆 二大方家
○증문청공(曾文淸公)은 공주(贛州) 사람이니 곧(乃) 보문(寶文; 寶文閣) 시랑侍郞) 천유(天游)의 동생이다. 종문(宗門)에 심히 진보(進步)했고 심문분(心聞賁; 曇賁) 선사와 방외우(方外友)가 되었다. 일찍이 세존염화(世尊拈華) 일송(一頌)이 있어 강호(江湖; 四方各地)에서 많이 이(之)를 칭상(稱賞; 賞)했다. 송왈 화지(華枝)를 들어 일으키매(拈起) 대가(大家; 大衆)가 보나니/ 가섭이 무단(無端)히 도리어 파안(破顔)했다/ 이로 좇아 춘광(春光)을 모두(都) 누설(漏泄)했나니/ 도홍이백(桃紅李白)이 인간에 가득하다. 또 심문상(心聞像)을 찬(贊)해 가로되 이 심문수(心聞叟; 심문 늙은이)는/ 적연(寂然)하여 소리가 없고/ 심문수가 아닌 것은(非心聞叟)/ 그 형상이 엄연(儼然)하다. 그것을 보매 없지 않으나/ 그것을 들으매 있음이 아니다/ 능히 이와 같이 관해야/ 심문수가 아닌 것이다(非心聞叟).
●心聞賁; 담분(曇賁)이니 송대 황룡파승. 자는 심문(心聞)이며 영가(지금 절강에 속함) 사람. 육왕개심(育王介諶; 황룡하 4세)을 이었으며 대주의 만년 및 온주의 강심에 거주했음. 심문담분선사어요 1권이 있어 세상에 유행함 [속전등록3. 오등회원18].
●大家; 1. 대중. 2. 대방가(大方家; 禪家의 高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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