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림성사

총림성사권하(叢林盛事卷下) 상전범경(象田梵卿)

태화당 2026. 4. 20. 07:40

紹興間 象田梵卿禪師 秀之華亭錢氏子 初參圓通秀 投子靑 次見照覺總有契 上堂云 春已暮 落華紛紛下紅雨 南北行人歸不歸 千林萬林鳴杜宇 我無家兮何處歸 十方刹土奚相依 老夫有箇眞消息 昨夜三更月在池

梵卿; 宋代黃龍派僧 嘉興(今屬浙江)錢氏 弱冠投超果寺德强披削 初遊講肆 後謁圓通法秀 投之義靑 靑入滅 往依東林常總受法 出住白牛海慧 永嘉靈峰 及紹興象田 [普燈錄六 五燈會元十六]

 

소흥(紹興; 1131-1162) 간 상전(象田) 범경선사(梵卿禪師)는 수(; 秀州)의 화정(華亭) 전씨(錢氏)의 아들이다. 처음 원통수(圓通秀; 法秀)ㆍ투자청(投子靑; 義靑)을 참견했고 다음 조각총(照覺總; 常總)을 참견해 계합함이 있었다. 상당(上堂)해 이르되 봄이 이미 저물었나니(; 저본에 으로 지었음) 낙화는 분분(紛紛)히 홍우(紅雨)를 내린다(). 남북의 행인이 돌아가려다() 돌아가지 못하나니 천림만림(千林萬林)에 두우(杜宇; 杜鵑)가 우는구나. 나는 집이 없거늘 어느 곳으로 돌아가나 시방찰토(十方刹土)에 어찌() 상의(相依)하랴. 노부(老夫)가 저() 진소식(眞消息)이 있나니 작야 삼경에 달이 못에 있었다().

梵卿; 송대 황룡파승. 가흥(지금 절강에 속함) 전씨. 약관에 초과사 덕강에게 투신해 피삭(披削)했음. 처음엔 강사(講肆)에 노닐었고 후에 원통법수를 알현했으며 의청에게 투신했으나 의청이 입멸했음. 가서 동림상총(東林常總)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고 출세해 백우 해혜ㆍ영가 영봉 및 소흥 상전에 주()했음 [보등록6. 오등회원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