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滎陽郡王 初居嘉禾 官職未登 家居零落 時誰菴粹禪師住報恩 與王交遊 凡有所疑 靡不應對 及孝宗卽位 王累開大藩 以諸方名刹多命粹主之 晚請何山爲功德寺 亦命粹主之 特賜紫服 圓悟禪師其子孫亦爲大法金湯 謂是互乘大願力來者也
●零落; 草木凋落 比喩人事衰頹
●大藩; 古代指比較重要的州郡一級的行政區
●何山; 位於浙江省湖州府烏程縣南西 一名金蓋山
●紫服; 紫衣 紫色之袈裟或上衣也 是非佛制之色 唐載初元年(690) 則天武后以紫衣賜重譯大雲經有功之僧法朗等 是爲賜紫衣之嚆矢 [僧史略下 行事鈔資持記下一之一 佛祖統紀四十三]
●金湯; 金城湯池的略語 形容堅固險要的城池防禦體系
○형양(滎陽) 군왕(郡王; 爵位名)이 처음 가화(嘉禾)에 거주했는데 관직(官職)이 오르지 못해(登) 가거(家居; 家庭生活)가 영락(零落)했다. 때에 수암수(誰菴粹) 선사가 보은(報恩)에 주(住)했고 군왕(郡王; 王)과 교유(交遊)했는데 무릇 소의(所疑)가 있으면 응대(應對)하지 못함이 없었다(靡). 및 효종(孝宗)이 즉위하자 군왕이 여러 차례(累) 대번(大藩)을 열었고 제방의 명찰(名刹)을 다분히 수(粹)에게 명(命)해 그것(之)을 주지(主持; 主)하게 했다. 만년에 주청(奏請; 請)해 하산(何山)을 공덕사(功德寺)로 삼고 또한 수(粹)에게 명해 그것(之)을 주지(主持; 主)하게 했고 특별히 자복(紫服; 紫衣)을 주었다(賜). 원오선사(圓悟禪師) 그 자손에게도 또한 대법(大法)의 금탕(金湯)이 되었으니 이르자면 이는 대원력(大願力)을 호승(互乘)하여 온 자다.
●零落; 초목이 시들어 떨어짐. 인사(人事)가 쇠퇴함에 비유.
●大藩; 고대에 비교(比較)해 중요한 주군(州郡) 일급(一級)의 행정구(行政區)를 가리킴.
●何山; 절강성 호주부 오정현 남서(南西)에 위치하며 일명이 금계산(金蓋山)임.
●紫服; 자의(紫衣)니 자색의 가사 혹 상의(上衣)니 이는 불타가 제정한 색이 아님. 당 재초 원년(690) 측천무후가 자의(紫衣)를, 대운경(大雲經)을 중역(重譯)하면서 공이 있는 승려 법랑(法朗) 등에게 주었으며 이것이 사자의(賜紫衣)의 효시가 됨 [승사략하. 행사초자지기하1지1. 불조통기43].
●金湯; 금성탕지(金城湯池)의 약어(略語). 견교하고 험요(險要)한 성지(城池)의 방어체계(防禦體系)를 형용.
叢林盛事(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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