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竦(谷隱薀聰禪師法嗣)○(夏竦 立朝事業 史多遺議 顧晚年悟道 聖人不棄又何疑)
夏竦 字子喬 德安人 契機谷隱 一日上藍溥至 竦問 百骸潰散時 那箇是長老自家的 溥曰 前月二十離蘄陽 溥却問竦 百骸潰散時 那箇是相公自家的 竦便喝 溥曰 喝則不無 畢竟那箇是相公自家的 竦對以偈曰 休認風前第一機 太虗何處著思維 山僧若要通消息 萬里無雲月上時 溥曰 也是弄精魂
●立朝; 一指帝王在位 二指在朝爲官
●自家; 家 助詞 後綴 一用于名詞後 表示屬于某一類人 如孩子家 學生家 姑娘家 二用于代詞後 如儂家 自家 他家 誰家
하송(夏竦)(谷隱 薀聰禪師의 法嗣; 薀聰은 蘊聰과 같음) ○(夏竦의 立朝事業을 史書에서 많이 遺議했다. 回顧하건대 晚年에 悟道했다. 聖人이 不棄함을 또 어찌 의심하랴)
하송(夏竦; 985-1051)은 자가 자교(子喬)며 덕안(德安) 사람이며 곡은(谷隱; 蘊聰)에게 계기(契機; 機가 契合)했다. 어느 날 상람부(上藍溥)가 이르렀다. 송문(竦問) 백해(百骸)가 궤산(潰散)할 때 어느 것(那箇)이 이 장로(長老)의 자가의 것(自家的)입니까. 부왈(溥曰) 전월(前月) 20에 기양(蘄陽)을 떠났습니다. 부(溥)가 도리어 하송에게 묻되 백해가 궤산할 때 어느 것이 이 상공(相公)의 자가(自家)의 것입니까. 하송이 바로 할(喝)했다. 부왈(溥曰) 할은 곧 없지 않으나 필경 어느 것이 이 상공의 자가의 것입니까. 하송이 게(偈)로써 대답해 가로되 풍전(風前)의 제일기(第一機)를 인정(認定; 認)함을 그만둘지니(休)/ 태허(太虗; 허공)의 어느 곳에 사유(思維; 思惟와 같음)를 붙이겠는가/ 산승(山僧)이 만약 소식(消息) 통함을 요한다면/ 만 리에 구름이 없고 달이 떠오를 때다. 부왈(溥曰) 또한 이는 정혼(精魂)을 희롱함입니다.
●立朝; 1. 제왕(帝王)이 재위함을 가리킴. 2. 재조(在朝)하면서 관리가 됨을 가리킴.
●自家; 가(家)는 조사니 후철임. 1. 명사 뒤에 쓰며 모일류인(某一類人)에 속함을 표시함. 예컨대(如) 해자가(孩子家)ㆍ학생가(學生家)ㆍ고랑가(姑娘家). 2. 대사(代詞) 뒤에 씀. 예컨대(如) 농가(儂家)ㆍ자가(自家)ㆍ타가ㆍ수가(誰家).
贊曰 萬里無雲月上時 且道是第幾機 第二第三落七落八 總不與麽 咄 休認著 認著依前還不是
찬왈(贊曰) 만 리에 구름이 없고 달이 떠오를 때는 차도(且道)하라 이는 몇 째의 기(第幾機)인가. 제이제삼(第二第三)은 7에 떨어지고 8에 떨어진다(落七落八). 모두(總) 이러하지 않으면(不與麽), 돌(咄), 인착(認著)을 그쳐라(休) 인착하면 의전(依前; 依舊)하여 도리어(還) 옳지(是)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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