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분등록

거사분등록권상(居士分燈錄卷上) 손비부(孫比部)

태화당 2026. 6. 18. 06:54

比部(楊岐方會禪師法嗣)

比部孫居士 因楊岐方會禪師來謁 値視斷次 孫曰 某爲王事所牽 何繇免離 會指曰 委悉得麽 孫曰 望師點破 會曰 此是比部 弘願深廣 利濟群生 孫曰 未審如何 會示以偈曰 應現宰官身 廣弘悲願深 爲人重指處 棒下血淋淋 孫於此有省

比部; 官名 魏晉時設 爲尙書列曹之一 職掌稽核簿籍 後世沿之 [百度百科]

方會; (996-1049) 北宋臨濟宗楊岐派之開祖 石霜楚圓之法嗣 南嶽下十一世 臨濟下七世 袁州(江西)宜春人 俗姓冷 法名方會 初從楚圓掌監院之事 後住筠州九峰山 未久至袁州楊岐山住持普通禪院 大振禪風 宋仁宗慶曆六年(1046) 住潭州雲蓋山海會寺 皇祐元年示寂 壽五十四 一說慶曆六年或皇祐二年示寂 壽五十八 與同門慧南之黃龍派對峙 與臨濟 潙仰 曹洞 雲門 法眼等五家 竝稱爲五家七宗 [續燈錄七 佛祖歷代通載十八 五燈會元十九]

委悉; 知道 知曉 委 確知 悉 知道 了解

點破; 點檢 破 助詞 相當于得 了 著

利濟; 一造福 濟度(衆生) 接引(學人) 二利益 益處 此指一

 

손비부(比部)(楊岐 方會禪師法嗣)

비부(比部) 손거사(孫居士), 양기(楊岐; 양기산) 방회선사(方會禪師)가 내알(來謁)하여 시단(視斷)하던 차를 만났음으로() 인해 손왈(孫曰) ()가 왕사(王事)에 견인되는 바가 되었으니 무슨 연유(緣由; )로 면리(免離; 면해 이탈)하겠습니까. 방회가 가리키며 가로되 위실(委悉)함을 얻습니까. 손왈(孫曰) 스님의 점파(點破; 點檢)를 바랍니다. 회왈(會曰) 이것은 이 비부(比部)가 홍원(弘願)이 심광(深廣)하여 군생(群生)을 이제(利濟)함입니다. 손왈 미심하나니 어떻게요(如何). 방회가 게를 보여 가로되 재관(宰官)의 몸으로 응현(應現)하여/ 비원(悲願)의 깊음을 광홍(廣弘)한다/ 사람을 위해 거듭 가리키는 곳인/ 방하(棒下)에 피가 줄줄 흐른다(淋淋). ()이 이에서 살핌이 있었다.

比部; 벼슬 이름. 위진(魏晉) 시 설치했고 상서 열조(列曹)의 하나가 됨. 부적(簿籍)의 계핵(稽核; 검사. 감사)을 직장(職掌; 관장. 담당)했음. 후세에 이를 따랐음 [백도백과].

方會; (996-1049) 북송 임제종 양기파의 개조(開祖). 석상초원(石霜楚圓)의 법사(法嗣)니 남악하 11세며 임제하 7. 원주(강서) 의춘 사람이며 속성은 냉()이며 법명은 방회(方會). 처음엔 초원(楚圓)을 따르며 감원(監院)의 일을 장악했고 뒤에 균주 구봉산에 거주했고 오래지 않아 원주(袁州) 양기산(楊岐山)에 이르러 보통선원(普通禪院)에 주지(住持)하며 선풍을 크게 진작했음. 송 인종 경력 6(1046) 담주(潭州) 운개산(雲蓋山) 해회사(海會寺)에 주()했으며 황우 원년에 시적(示寂)했으니 나이는 54. 1설엔 경력 6년 혹은 황우 2년에 시적했다 하니 나이가 58. 동문인 혜남(慧南)의 황룡파(黃龍派)와 대치(對峙)하며 임제ㆍ위앙ㆍ조동ㆍ운문ㆍ법안 등 5()와 병칭(竝稱)하기를 오가칠종(五家七宗)이라 함 [속등록7. 불조역대통재18. 오등회원19].

委悉; 지도(知道; 알다. 이해하다). 지효(知曉; 알아서 깨달음. 또는 환히 앎). ()는 확지(確知)며 실()은 지도(知道), 요해(了解).

點破; 점검. 파는 조사니 득()ㆍ료()ㆍ착()에 상당함.

利濟; 1. 복을 지음. (중생)을 제도함. (학인)을 접인함. 2. 이익. 이익되는 곳. 여기에선 1을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