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335쪽

태화당 2019. 5. 2. 15:35

見兔放鷹】 ①遊獵之時 一見兔之蹤跡 卽刻放出飛鷹追逐之 轉指師家之臨機接待學人 善能應機說法 隨機應變 碧巖錄第二十七則 問一答十 擧一明三 見兔放鷹 因風吹火 謂拘泥言辭 追尋義解 五燈會元十二淨因繼成 老僧恁麽擧了 祇恐你諸人見兔放鷹 刻舟求劒

견토방응(見兔放鷹) 유렵(遊獵)할 때 한 번 토끼의 종적을 보면 즉각 나는 매를 방출하여 그것을 쫓아가게 함이니 전()하여 사가가 임기(臨機)하여 학인을 접대하면서 잘 능히 근기에 응해 설법하고 근기 따라 응변함을 가리킴. 벽암록 제37. 하나를 물으면 열을 답하고 하나를 들면 셋을 밝히며 토끼를 보면 매를 방출하고(見兔放鷹) 바람으로 인해 불을 분다. 이르자면 언사에 구니(拘泥; 구속)되어 의해(義解; 뜻 풀이)를 추심(追尋). 오등회원12 정인계성. 노승이 이러히 들긴 했으나 다만 너희 제인이 견토방응(見兔放鷹)하고 각주구검(刻舟求劒)할까 염려된다.


肩下見肩次 敕修淸規四兩序交代茶 西序請茶 則知事分手坐 於同列頭首中 請肩下一人光伴

견하(肩下) 견차(肩次)를 보라. 칙수청규4 양서교대다. 서서(西序)에서 청다하면 곧 지사가 분수좌(分手坐)하고 동렬의 두수(頭首) 가운데에서 견하(肩下) 1인을 청하여 광반(光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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牽合附會猶言牽强附會 把本來沒有某種意義的事物 硬說成有某種意義 空谷集第百則 故假以牽合附會之說 發揚空劫前時一段大事

견합부회(牽合附會) 견강부회라고 말함과 같음. 본래 모종(某種)의 의의가 있지 아니한 사물을 가지고 억지로 설하여 모종의 의의를 이룸임. 공곡집 제100. 고로 견합부회(牽合附會)의 설을 빌려 공겁 전 때의 일단의 대사를 발양(發揚)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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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惑見道所斷惑之略稱 又作見煩惱 見障 指在見道時所斷滅之惑 修道時所斷滅之惑 則稱修惑(或思惑) 俱舍宗以執迷於四諦理之迷理惑爲見惑 執迷於現象事物之迷事惑爲修惑 唯識宗以見惑爲後天之煩惱 稱爲分別起 是因邪師或邪敎等誘導 而於心上生起者 修惑爲與生俱來 而自然産生之先天性煩惱 稱爲俱生起 [俱舍論十九 成唯識論六 成唯識論述記六下 俱舍論光記十九] 永嘉禪宗集註上 今見惑八十八使 加思惑十使

견혹(見惑) 견도소단혹(見道所斷惑)의 약칭. 또 견번뇌ㆍ견장으로 지음. 견도 시에 있어서 단멸하는 바의 의혹을 가리킴. 수도 시에 단멸하는 바의 의혹은 곧 수혹(修惑; 혹은 思惑)이라 일컬음. 구사종(俱舍宗)4제리(四諦理)를 집미(執迷)하여 이혹(理惑)을 미혹함을 견혹으로 삼고 현상의 사물을 집미하여 사혹(事惑)을 미혹함을 수혹으로 삼음. 유식종은 견혹으로써 후천의 번뇌로 삼으며 일컬어 분별기(分別起)라 함. 이는 삿된 스승이나 혹은 삿된 교리 등의 유도(誘導)로 인하여 심상(心上)에 생기(生起)하는 것임. 수혹은 출생과 더불어 함께 오기 때문에 자연히 산생한 선천성의 번뇌며 일컬어 구생기(俱生起)라 함 [구사론19. 성유식론6. 성유식론술기6. 구사론광기19]. 영가선종집주상. 이제 견혹(見惑) 88(使)에 사혹 10사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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