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祖殿前樊噲怒】 鴻門會之事也 高祖殿者指鴻門項羽之營也 史記七項羽本紀云 沛公旦日從百餘騎來見項王 至鴻門 (中略)於是張良至軍門 見樊噲 樊噲曰 今日之事何如 良曰 甚急 今者項莊拔劍舞 其意常在沛公也 噲曰 此迫矣 臣請入 與之同命 噲卽帶劍擁盾入軍門 交戟之衛士欲止不內 樊噲側其盾以撞 衛士仆地 噲遂入 披帷西嚮立 瞋目視項王 頭髮上指 目眥盡裂(云云) ▲五家正宗贊二葉縣省 僧問 法海一滴蒙師指 向上宗乘事若何 曰 高祖殿前樊噲怒 須知萬里絶煙塵
고조전전번쾌로(高祖殿前樊噲怒) 홍문회(鴻門會)의 일임. 고조전이란 것은 홍문의 항우의 군영을 가리킴. 사기7 항우본기에 이르되 패공(沛公)이 이튿날 아침 백여 기(騎)를 따라 항왕(項王)에게 와서 상견하려 했다. 홍문에 이르렀다 (중략) 이에 장량이 군문에 이르러 번쾌를 보았다. 번쾌가 가로되 금일의 일이 어떠합니까. 장량이 가로되 매우 급합니다. 금자(今者; 지금. 금시)에 항장이 검을 뽑아 춤을 추는데 그의 뜻이 늘 패공에게 있었습니다. 번쾌가 가로되 이것은 급박합니다. 신이 들어가기를 청합니다. 그와 목숨을 같이 하겠습니다. 번쾌가 곧 검을 가지고 방패를 안고 군문에 들어갔다. 창을 교차한 위사(衛士)가 저지하며 들이지 않으려 했다. 번쾌가 그의 방패를 기울여 쳤다. 위사가 땅에 넘어졌다. 번쾌가 드디어 들어가서 휘장을 헤치고 서쪽을 향해 서서 성낸 눈으로 항왕을 노려보았다. 두발은 위를 가리키고 눈초리는 다 찢어졌다 (운운). ▲오가정종찬2 섭현성. 중이 묻되 법해의 한 물방울은 스님의 지시를 입었습니다. 향상의 종승의 일은 어떻습니까. 가로되 고조전 앞에 번쾌가 노했나니(高祖殿前樊噲怒) 모름지기 만 리에 연진(煙塵; 전장에서, 움직이는 병마로 인한 자욱한 티끌)이 끊어졌음을 알아라.
【高足】 弟子之勝者曰高足 ▲憨山夢遊集五十五 是誰高足如迦葉
고족(高足) 제자에서 수승한 자를 가로되 고족임. ▲감산몽유집55. 이 누구의 고족(高足)이 가섭과 같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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