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폐(法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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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종지극미묘(五家宗旨極微妙)
법구폐흥교인란(法久弊興敎人亂)
약사달마재서래(若使達磨再西來)
부지거농작하안(不知渠儂作何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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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五家)의 종지(宗旨)가 극히 미묘하지만
법이 오래되매 폐단이 일어나 사람으로 하여금 혼란케 하나니
만약 달마로 하여금 다시 서쪽에서 오시게 한다면
그가 어떤 얼굴을 지을지 알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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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불법의 폐단(弊端).
4행 거(渠)와 농(儂)은 삼인칭이니 그 거. 그 농. 오가의 종지(宗旨) 및 강종(綱宗)을 그가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하다는 뜻. 나의 개인적 생각으론 설사 석가나 달마일지라도 한참 공부를 더해야 오종(五宗)의 뜻을 이해하리라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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