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百】 糊塗 癡迷 疊音作九九百百 ▲密菴語錄 應菴和尙(密庵之師)忌日上堂 (中略)古者道 子不談父德 雖然 家醜也要外揚 遮老和尙平生事 過頭底九百
구백(九百) 호도. 치미. 첩음은 구구백백으로 지음. ▲밀암어록. 응암화상(밀암의 스승)의 기일에 상당했다 (중략) 옛 사람이 말하기를 자식은 아버지의 덕을 말하지 않는다 했다. 비록 그러하나 집안의 추함을 또 외양(外揚)함을 요한다. 이 노화상의 평생사는 과두지(過頭底; 過頭語를 가리킴)가 구백(九百)이다.
【丘樊】 指鄕村 ▲禪林寶訓音義 白樂天云 大隱居朝市 小隱住丘樊
구번(丘樊) 향촌을 가리킴. ▲선림보훈음의. 백락천이 이르되 대은(大隱)은 조시(朝市)에 은거하고 소은(小隱)은 구번(丘樊)에 거주한다.
【究辨】 硏究分辨 ▲人天眼目五 雖列刹據位立宗者 不能略加究辨
구변(究辨) 연구하고 분변함. ▲인천안목5. 비록 열찰(列刹)에서 자리에 기대어 입종(立宗)하는 자일지라도 능히 조금의 구변(究辨)을 더하지 못한다.
【口邊生白醭】 形容多時不說之樣子 醭 白霉 ▲大慧語錄七 多時不說禪 口邊生白醭
구변생백복(口邊生白醭) 많은 시절에 설하지 않음의 양자(樣子; 모양)를 형용. 복(醭)은 흰 곰팡이. ▲대혜어록7. 많은 시절에 선을 설하지 않아 입 가에 백복이 났다(口邊生白醭).
【口辯舌端】 善于辯說 ▲法演語錄中 風和日暖古佛家風 柳綠桃紅祖師巴鼻 眼親手辦未是惺惺 口辯舌端與道轉遠 從門入者不是家珍 且道畢竟如何相見
구변설단(口辯舌端) 변설을 잘함. ▲법연어록중. 바람이 온화하고 해가 따스함은 고불의 가풍이며 버들은 푸르고 복사꽃이 붉음은 조사의 파비(巴鼻)다. 안친수판(眼親手辦; 辦은 辨과 통함)은 이 성성(惺惺)함이 아니고 구변설단(口辯舌端)은 도와 더욱 멀다. 문으로부터 들어온 것은 이 가진(家珍)이 아니니 그래 말하라, 필경 어떻게 상견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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