去路一身輕似葉 高名千古重如山 【雲谷錄上】
떠나는 길에 일신은 가볍기가 잎과 같고 高名은 천고에 무겁기가 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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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歲嶺梅今歲落 今年花發舊年枝 【五燈全書六十二】
거세의 영매가 금세에 떨어지고 금년의 꽃이 구년의 가지에 피다.
巨靈擡手無多子 分破華山千萬重 【無門關 三則 圓悟錄一】
거령신이 손을 들매 많은 게 없지만 화산의 천만 겹을 分破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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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鼈莫負三山去 留取蓬萊頂上眠 【續傳燈錄二十一】
큰 자라야 삼산을 지고 가지 말고 머물러 둬 봉래산의 정상에서 자거라.
蓬萊 方丈 瀛州 이 三神山은 서로 전하기를 勃海 가운데 있다 [漢書卷二十五].
秦始皇三十一年서기전 21 蓬萊山을 멀리 바라보며 제사를 지내고 徐福으로 하여금 童男童女를 데리고 바다에 들어가 仙藥을 구하게 했다 [佛祖統紀卷第三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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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鼇飮盡滄溟水 留得珊瑚對月明 【宏智錄一】
큰 자라가 창명의 물을 마셔 없애 산호를 머물러둬 달 밝음을 대했다.
鼇는 자라 오.
古渡無人霜月冷 蘆花風靜鷺鷥眠 【列祖提綱錄六】
옛 나루에 사람이 없고 霜月은 찬데 갈대꽃에 바람이 고요하고 해오라기가 잠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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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佛與露柱相交 新羅共占波鬪額 【大慧普覺錄五】
고불과 노주가 서로 사귀고 신라와 점파가 이마를 박치기하다.
占波는 城名 혹은 國名.
文明元年684 천축 梵僧인 삼장법사 日照가 京師 西太原寺에 있으면서 翻經하던 次에 이르되 南天竺國에 이르러 占波城 근처 云云 [華嚴經傳記卷第四].
古佛位中留不住 夜來依舊宿蘆花 【五燈全書卅三】
고불의 위중에 정류해 머물지 않고 야래에 의구히 갈대꽃에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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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往今來謂之世 八方上下謂之界 【續刊古尊宿語要一】
고왕금래를 世라고 이르고 팔방상하를 界라고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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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往不知何處去 後夜依前月到窗 【列祖提綱錄四十一】
고왕은 어느 곳으로 갔는지 알지 못하지만 後夜에 의전히 달이 창에 이르다.
古往은 지난 옛날. 後夜는 밤중에서 아침까지를 이르는 말. 또 불교에선 새벽 한 시부터 다섯 시까지의 시간. 窗은 창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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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殿苔生臣不立 從來不許外人看 【證道歌事實一】
고전에 이끼가 나고 臣은 서지 않았나니 종래로 외인의 봄을 허락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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