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擲光陰猶自可 竛竮辛苦更愁人 【長靈守卓錄】
광음을 헛되이 던짐은 오히려 스스로 옳거니와 비슬거리며 辛苦함은 다시 사람을 근심케 하네.
竛은 비슬거릴 령. 竮은 비슬거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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湖南城下好養民 米賤柴多足四隣 【傳燈錄十 長沙景岑語】
호남성 아래가 養民하기 좋나니 쌀은 흔하고 땔감은 많아 사린을 풍족히 한다.
四隣은 사방의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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喚回枕上三更夢 惹動江南萬斛愁 【大川普濟錄】
침상의 삼경의 꿈을 불러 돌이키니 강남의 만 섬의 수심을 끌어 움직이다.
惹는 끌 야. 斛은 휘 곡. 섬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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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金爲屋未爲貴 玉食錦衣何足榮 【虛舟普度錄】
황금으로 가옥을 만들어도 귀함이 되지 않거늘 옥식과 금의가 어찌 족히 영화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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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金自有黃金價 肯爲和沙賣與人 【無異元來錄七】
황금은 스스로 황금의 가치가 있거늘 어찌 모래에 섞어 사람에게 팔아 넘기리오.
肯은 어찌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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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金自有黃金價 豈可和沙賣與人 【月林師觀錄】
황금은 스스로 황금의 가치가 있거늘 어찌 가히 모래에 섞어 사람에게 팔아 넘기리오.
黃金自有黃金價 切莫和沙賣與人 【無異元來錄二】
황금은 스스로 황금의 가치가 있나니 모래에 섞어 사람에게 팔아 넘김을 간절히 그만두라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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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金自有黃金價 終不和沙賣與人 【拈古彙集二十四】
황금은 스스로 황금의 가치가 있으므로 마침내 모래에 섞어 사람에게 팔아 넘기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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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金千兩未爲貴 得人一語勝千金 【三家龜鑑上】
황금 千兩은 귀함이 되지 않고 사람의 한 말씀을 얻음이 천금보다 수승하니라.
一斤은 十六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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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梅石女繡鴛鴦 一日新添一線長 【天童如淨錄下】
黃梅縣의 석녀가 원앙을 수놓는데 하루에 새로 일선을 더하여 길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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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鶯上樹一枝金 白鷺下田千點雪 【湛然圓澄錄三】
누런 꾀꼬리가 나무에 오르니 한 가지의 황금이며 백로가 밭에 내리니 천 점의 눈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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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葉飄飄滿庭際 一聲砧杵落誰家 【虛舟普度錄】
황엽이 표표히 뜰에 가득한 즈음에 한 소리 다듬이 방망이는 누구 집에 떨어지나.
砧은 다듬잇돌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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