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4획 嘉州大象喫蒺藜

태화당 2019. 8. 31. 09:51

       十四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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嘉州大象喫蒺藜 陝府鐵牛流出血 楚石梵琦錄四

가주의 대상이 납가새를 먹으매 섬부의 철우가 피를 흘린다.


蒺藜는 납가새. 은 납가새 질. 는 명아주 려. 질려는 또 무기의 한 가지니 쇠나 나무로 납가새의 열매 모양으로 만들어 적군의 진격을 막는데 썼음. 嘉州大象陝府鐵牛는 설명이 위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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嘉州有大象威風 陝府有鐵牛猛吼 淨慈慧暉錄一

가주에 대상의 위풍이 있고 섬부에 철우의 猛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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箇箇壽山高屴崱 人人福海涌靈源 爲霖還山錄一

개개인의 수산이 높아서 쭈뼛하고 사람마다 복해가 영원에서 솟는다.


은 산이 쭈뼛할 력. 은 산이 쭈뼛할 즉.

箇中若了全無事 體用何妨分不分 宗寶道獨錄二 三平義忠語

개중에 만약 온통 일 없는 줄 요득한다면 체용을 어찌 나누거나 나누지 않음에 방애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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境上施爲渾大有 內外中間覓總無 直指心體 志公語

경계 위에 베풀어 위하매 온통 크게 있더니 내외와 중간에 찾으매 모두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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慣釣鯨鯢澄巨浸 却嗟蛙步?泥沙 傳燈錄十三 風穴語

습관으로 고래를 낚아 큰 호수를 맑힌지라 도리어 개구리 걸음으로 진흙 모래에 허우적거림을 슬퍼하노라.


은 고래 경. 는 암코래 예. 湖澤 . 못의 총칭. ?은 말 땅에 구를 전.

蛙步?泥 蛙는 마땅히 (웅덩이 와)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말이 渥洼水(은 두터울 악)에서 나옴임. 漢武帝 暴利(는 급할 포. 불끈 일어날 포. 慣音이 폭임. 暴利는 부당한 이익. 限度를 넘는 이익. 이 글에선 폭리를 취하는 商人)가 있었는데 渥洼水 곁에서 자랐다. 野馬 중에 기특한 놈이 있음을 보았는데 와서 이 물을 마셨다. 인하여 土人(흙으로 빚은 사람)을 만들어 물 곁에서 勒靽(은 굴레 륵. 은 소의 밀치 반)을 가지게 했다. 말이 익혀() 尋常(대수롭지 아니함. 예사로움)으로 삼았다. 드디어 사람으로써 대신하여 勒靽을 가지게 했다가 그 말을 收得했다. 이를 바치면서 이 말을 神異하게 하려고 이르되 渥洼水로부터 나왔다. 風穴이 이른 바 ?이란 것은 良馬淸水에서 뒤집혀 구르면서 泥沙의 가운데 누웠다 함이 이는 그 뜻임. 지금의 (衆吼集)에 이른 란 것은 蝦蟆(는 두꺼비 하. 는 두꺼비 마. 蝦蟆는 청개구리. 두꺼비)거늘 어찌 능히 馬步를 지어 구르며 눕겠는가. ?張扇切()[祖庭事苑卷第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