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24획 鑪韛之所多鈍鐵

태화당 2019. 8. 31. 10:15

      卄四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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鑪韛之所多鈍鐵 良醫門下足病人 善慧錄一 韛 或作鞴

노배의 장소에 둔한 쇠가 많고 양의의 문하에 병인이 많다.


는 화로 로.


靈龜未兆知凶吉 莫待騰蛇動始驚 汾陽錄上

영귀가 짐조하지 않아도 길흉을 아나니 등사가 움직이고서야 비로소 놀람을 기다리지 말아라.


騰蛇는 날개가 달린 신령스런 뱀.

莊子(雜篇外物)에 이르되 宋元君의 꿈에 머리카락에 덮힌 사람이 가로되 나는 宰路의 연못에서 비롯하였으며 淸江을 위해 河伯의 처소에 使臣이 되었으나 漁者(어부)余且가 나를 획득했습니다 하였다. 꿈을 깨 그것을 점치매 神龜였다. 漁者에 과연 여차란 이가 있었고 흰 거북을 그물로 잡았는데 그 둘레가 다섯 자였다. 元君이 그것을 살려주려고 했는데 그것을 점치매 가로되 거북을 죽여야 점괘가 하다 하므로 이에 거북을 갈라 일흔두 번 태웠으나 遺筴이 없었다(은 점대, . 곧 점칠 적마다 적중함) [從容錄卷一 十則].

靈絲動處金鉤密 不觸波瀾暗裏收 眞歇淸了錄

영사가 움직이는 곳에 金鉤가 비밀스럽나니 파란을 건드리지 않고 어둠 속에 거두다.


靈絲는 이 구에선 신령한 낚싯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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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雲不悟桃華旨 空使玄沙暗皺眉 投子義靑錄上

영운이 도화의 지취를 깨치지 않았거늘 공연히 현사로 하여금 눈썹을 찌푸리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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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鶴不於林下憩 野老不重太平年 傳燈錄二十 桐泉山語

영학은 임하에서 쉬지 않고 야로는 태평의 해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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