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23획 驚群須是英靈漢

태화당 2019. 8. 31. 10:14

         卄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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驚群須是英靈漢 敵勝還佗師子兒 應菴曇華錄五

무리를 놀라게 함은 꾝 이 영령한이며 적에게 이김은 도리어 저 사자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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驚起暮天沙上鴈 海門斜去兩三行 續刊古尊宿語要一

모천의 沙上의 기러기를 驚起하니 해문으로 두 세 줄 비스듬히 날아간다.


暮天은 저물녘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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鷺鷥立雪非同色 明月蘆花不似他 傳燈錄卄九 同安常察語

해오라기가 눈에 서니 같은 색이 아니며 명월과 노화도 그와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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鷺倚雪巢猶可辨 烏投漆立事難明 宏智錄一

해오라기가 눈 둥지에 의지하면 오히려 가히 분변하지만 까마귀가 옻에 투입해 서면 일을 밝히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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鷺倚雪巢猶可辨 烏投漆立事難分 傳燈錄十六 樂普元安語

해오라기가 눈 둥지에 의지하면 오히려 가히 분변하지만 까마귀가 옻에 투입해 서면 일을 분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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巖間人看水底月 水底月看巖上人 月江正印錄下

암벽 사이의 사람이 물밑의 달을 보고 물밑의 달이 암벽 위의 사람을 보다.


麟鳳出時山總秀 芝蘭生處草俱芳 希叟紹曇廣錄二

기린과 봉황이 나올 때 산이 다 아름답고 지초와 난초가 나는 곳에 풀이 다 향기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