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982쪽

태화당 2019. 5. 9. 08:56

葵誠禪林疏語考證一 魏曹植表曰 葵誠之傾葉 太陽雖不回光 然向之者誠也 禪林疏語考證一 適逢糓旦 用表葵誠

규성(葵誠) 선림소어고증1. () 조식표(曹植表)에 가로되 규성(葵誠; 해바라기의 충성)의 경엽(傾葉; 기우는 잎)은 태양이 비록 빛을 돌리지 않더라도 그러나 그것을 향하는 것은 성()이다. 선림소어고증1. 마침 곡단(糓旦)을 만나 규성(葵誠)을 써서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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奎宿星宿名 二十八宿之一 爲西方白虎七宿的第一宿 有星十六顆 因其形似胯而得名 古人多因其形亦似文字而認爲它主文運和文章 [百度詞典] 從容錄第四十四則 蒼頡仰觀奎宿圓曲之勢 俯察龜文鳥跡之象 博採衆美合而爲文

규수(奎宿) 성수(星宿)의 이름. 28(宿)의 하나. 서방 백호 7수의 제1수가 되며 별이 16()가 있음. 그 형상이 사타구니와 비슷하여 이름을 얻었음. 고인이 다분히 그 형상이 또한 문자와 흡사함으로 인해 그것의 주()는 문운(文運)과 문장이라고 인식하였음 [백도사전]. 종용록 제44. 창힐(蒼頡)이 규수(奎宿)의 원곡(圓曲)의 형세를 앙관(仰觀)하고 귀문(龜文)과 조적(鳥跡)의 형상을 부찰(俯察)하면서 뭇 아름다움을 널리 채집하여 합해서 문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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規繩法度 規矩 祖庭事苑五 規繩 權輿物均而生衡 衡運生規 規圓生矩 矩方生繩 繩直生準 準正則平衡而均權 是爲五也 繩者 上下端直 經緯四通 準繩連體 衡權合德 百工繇焉以定其式 見律歷志 大光明藏下楊岐方會 慈明飯罷必山行 禪者問道多失所在 師闞其出未遠 輙檛皷集衆 慈明遽還 怒數之曰 少叢林 暮而陞座 何從得此規繩 師徐對曰 汾州晩參何爲非規繩乎 慈明無如之何

규승(規繩) 법도. 규구. 조정사원5. 규승(規繩) 권여(權輿; 시초)에 사물이 고르면 형(; 저울대. 저울)을 내고 형을 움직여 규(; 그림쇠)를 내고 규가 둥글어 구(; 曲尺)를 내고 구가 네모라 승(; 먹줄)을 내고 승이 곧아서 준(; 수준기)을 내고 준이 바르면 곧 평형(平衡)하여 권()을 균등히 하나니 이것이 다섯이 된다. ()이란 것은 상하가 단직(端直)하고 경위(經緯; 織物의 날과 씨)하여 사통(四通)하나니 준()과 승()은 체()를 잇고 형()과 권()은 덕을 합하나니 백공(百工)이 말미암아 그 방식을 정한다. 율력지(律歷志; 前漢의 율력지)를 보라. 대광명장하 양기방회. 자명이 식사를 마치면 반드시 산행했다. 선자가 도를 물으려고 해도 다분히 소재를 잃었다. 스님이 그가 외출하여 멀지 않음을 바라보고는 문득 북을 쳐서 대중을 집합시켰다. 자명이 급히 돌아와 노해서 그것을 책망()하여 가로되 소총림(少叢林), 저물어서 승좌하라니, 어디로부터 이 규승(規繩)을 얻었는가. 스님이 서서히 대답해 가로되 분주(汾州)의 만참(晩參)이 어찌 규승이 아님이 되겠습니까. 자명이 어찌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