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頌古集】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살피면 도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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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平何勞持戒 行直何用修禪 【壇經 慧能語】
마음이 평안하면 어찌 지계하느라 노고할 것이며 행이 정직하면 어찌 수선함을 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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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無留影之心 燈無傳輝之念 【續傳燈錄十四】
달은 그림자를 머물 마음이 없고 등은 빛을 전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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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有忻潭之意 水無愛月之心 【無明慧經錄三】
달은 연못을 기뻐하는 뜻이 있지만 물은 달을 사랑할 마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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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十年來狼藉 東壁打到西壁
如今收拾歸來 依舊水連天碧 【濟顚道濟錄 道濟辭世頌】
육십 년 래로 낭자하였고/ 동벽이 서벽을 타도했도다/ 여금에 수습하여 돌아가노니/ 의구히 물이 天碧에 잇닿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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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不待火而熱 月不待風而凉
佛不待悟而成 道不待修而證 【列祖提綱錄五 箬菴問語】
해는 불을 기다려 뜨거운 게 아니며/ 달은 바람을 기다려 서늘한 게 아니며/ 부처는 깨달음을 기다려 이루는 게 아니며/ 도는 닦음을 기다려 증득하는 게 아니다.
切忌有口者呑 只許無舌者嘗 【永覺元賢錄六】
입 있는 자의 삼킴을 간절히 꺼리고 다만 혀 없는 자의 맛봄을 허락한다.
天欲明而必暗 人欲旺而必衰 【法昌倚遇錄】
하늘이 밝으려고 하면 반드시 어둡고 사람이 왕성하려 하면 반드시 쇠한다.
旺은 성할 왕.
天作孽猶可逃 自作孽不可逭 【守遂註潙山警策 註文】
하늘이 지은 재앙은 오히려 가히 도피하지만 스스로 지은 재앙은 가히 도망가지 못한다.
孽은 재앙 얼. 첩자식 얼. 逭은 도망갈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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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際日上月下 檻前山深水寒 【碧巖錄一 雪竇語】
하늘 가엔 해가 뜨고 달이 지며 난간 앞엔 산이 깊고 물이 차다.
檻은 난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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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與我同根 萬物與我同體 【眞心直說 肇論】
천지는 나와 동근이며 만물은 나와 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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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不待日而熱 風不待月而凉 【圓悟錄一 寶藏論】
불은 해를 기다려 뜨거운 게 아니며 바람은 달을 기다려 서늘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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