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言二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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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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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家有好事 引得百家忙 【大慧普覺錄六】
한 집에 좋은 일이 있으면 백 집의 바쁨을 引得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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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莖兩莖斜 三莖四莖曲 【五燈全書八 多福章】
한 줄기 두 줄기는 비스듬하고 세 줄기 네 줄기는 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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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句定乾坤 一劍平天下 【頌古集】
일구로 건곤을 정하고 일검으로 천하를 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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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句合頭語 萬劫繫驢橛 【拈古彙集十八 船子德誠語】
한 구절 합두어가 만겁에 나귀 매는 말뚝이다.
合頭語는 합당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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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句合頭語 萬劫墮迷津 【續傳燈錄二十六】
한 구절 합두어가 만겁 동안 미진에 떨어뜨린다.
津은 나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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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堂僧冷淡 千古意分明 【宗寶道獨錄三】
일당의 승려가 냉담하니 천고의 뜻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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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堂風冷澹 千古意分明 【拈古彙集三十一】
일당의 바람이 냉담하니 천고의 뜻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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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堂風冷淡 千古意分明 【圓悟錄三】
일당의 바람이 냉담하니 천고의 뜻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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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度著蛇咬 怕見斷井索 【續傳燈錄二十九】
한 차례 뱀에게 물림을 만나면 끊어진 두레박줄을 두렵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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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度被蛇傷 怕見斷井索 【法演錄中】
한 차례 뱀에게 상함을 입으면 끊어진 두레박줄을 두렵게 본다.
一燈發千光 千光一燈見 【愚菴智及錄三】
한 등이 천광을 발하고 천광이 한 등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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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盲引衆盲 相牽入火坑 【應菴曇華錄一】
한 맹인이 뭇 맹인을 인도해 서로 견인하며 화갱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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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明一切明 一了一切了 【圓悟錄十二】
하나를 밝히면 일체를 밝히고 하나를 요득하면 일체를 요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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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棒一條痕 一摑一手血 【續傳燈錄十三】
한 방망이에 한 가닥의 흔적이며 한 번 후려갈기매 한 손의 피다.
摑은 후려갈길 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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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棒一條痕 一摑一掌血 【月林師觀錄】
한 방망이에 한 가닥의 흔적이며 한 번 후려갈기매 한 손바닥의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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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棒一條痕 一掌一握血 【金剛經冶父頌】
한 방망이에 한 가닥의 흔적이며 한 번 손바닥으로 치매 한 웅큼의 피다.
握은 움큼 악. 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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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峯雲片片 雙澗水潺潺 【頌古集】
한 봉우리에 구름이 편편이며 두 개울에 물이 잔잔하다.
潺은 물 흐르는 소리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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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聲烟渚笛 驚起暮天鴻 【西巖了慧錄上】
한 소리 연저의 피리에 모천의 기러기를 경기하다.
烟은 안개 연. 연기 연. 渚는 물가 저. 모래섬 저.
一夜落花雨 滿城流水香 【開福道寧錄下 宏智錄四】
하룻밤 낙화의 비에 만성의 유수가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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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夜雨滂澎 百川鬧聒聒 【曇芳守忠錄上】
하룻밤에 비가 퍼붓더니 백천이 시끄럽게 괄괄하다.
滂은 비 퍼부을 방. 澎은 물소리 팽. 聒은 떠들썩할 괄.
一陽來復後 瑞氣自騰騰 【列祖提綱錄四十二】
일양이 내복한 후 서기가 스스로 등등하다.
음력 十月에 陰이 다하고 十一月의 동지에 一陽이 생하는데 이를 一陽來復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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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陽將復處 萬物盡含春 【爲霖還山錄一】
일양이 장차 내복하는 곳에 만물이 다 봄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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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言道斷處 千古意分明 【虛堂集一 一三則】
일언으로 말해 끊은 곳에 천고의 뜻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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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翳在眼中 盧醫拈不出 【慈受懷深錄一】
한 가림이 눈 속에 있으면 노의가 잡아 내지 못한다.
盧醫는 扁鵲임. 禪林疏語考證卷之二에 이르기를 正義에 가로되 家鄕(고향)이 盧國이므로 인하여 그를 命名해 가로되 盧醫다.
扁鵲이란 자는 勃海郡 鄭의 사람이다. 姓은 秦氏며 이름은 越人이다. 젊은 시절 사람들의 舍長이 되었다. 舍客인 長桑君이 이르렀는데 편작이 유달리 그를 기이하게 여겨 늘 謹愼하며 그를 대우했다. 장상군도 또한 편작이 범상한 사람이 아님을 알았다. 출입하기 십여 년에 곧 편작을 불러 私的으로 對坐하고서 한가롭게 함께 얘기했는데 가로되 나에게 禁方이 있다. 나이가 늙어 公에게 주려고 하니 公은 누설하지 말아라. 편작이 가로되 공경히 승낙하겠습니다. 이에 그 품속에서 약을 꺼내어 편작에게 주었다. 上池之水(禪林寶訓音義 물이 땅에 이르지 아니한 전에 竹木 위의 이슬을 받아 취하므로 고로 이름이 上池之水다)를 써서 이를 마시게. 三十日이면 마땅히 사물을 알 것이다. 이에 그 禁方書를 다 취해 모두 편작에게 주고는 홀연히 보이지 않았다. 거의 非人이었다. 편작이 그의 말을 써서 약을 먹은 지 삼십 일에 담장의 한 방면 사람을 보았으며 이로써 병을 보매 五藏의 癥結(癥은 積聚 징)을 다 보았다. 특히 診脈으로써 유명했다. 의사가 되어 혹은 齊나라에 있고 혹은 趙나라에 있었는데 趙에 있는 자를 이름해 扁鵲이라 했다 [史記卷一百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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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字入公門 九牛車不出 【雲外雲岫錄】
한 글자가 공문에 들면 구우거로도 인출하지 못한다.
車는 수레를 이용해 운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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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字入公門 九牛拔不出 【拈古彙集四十五】
한 글자가 공문에 들면 九牛로도 뽑아내지 못한다.
一字入公門 九牛拽不出 【續刊古尊宿語要四】
한 글자가 공문에 들면 九牛로도 끌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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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鏃破三關 分明箭後路 【楚石梵琦錄二】
한 살촉으로 삼관을 깨뜨리니 화살 뒤의 길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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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塵一佛國 一葉一釋迦 【明覺錄二】
한 티끌이 한 불국이며 한 잎이 한 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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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塵一佛刹 一葉一釋迦 【大慧普覺錄五】
한 티끌이 한 불찰이며 한 잎이 한 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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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塵一塵刹 一葉一釋迦 【碧巖錄十 九四則】
한 티끌이 한 진찰이며 한 잎이 한 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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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塵入正受 諸塵三昧起 【宏智錄一】
한 티끌에서 정수에 들매 제진에서 삼매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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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唾劫火滅 一吹世界成 【眞覺國師語錄】
한 번 침 뱉으매 겁화가 꺼지고 한 번 불매 세계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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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片月生海 幾家人上樓 【偃溪廣聞錄上 眞心直說 五燈全書卅八】
일편의 달이 바다에 나오매 몇 집의 사람이 누각에 오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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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丸消衆病 不假藥方多 【法昌倚遇錄】
한 알로 뭇 병이 사라지니 약방의 많음을 빌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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