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字 4획

태화당 2019. 9. 2. 07:20

         四畫

) --> 

今年人是去年人 希叟紹曇廣錄三

금년의 사람이 거년의 사람이다.

) --> 

卞璧無瑕却有瑕 雲谷錄上

변벽이 티가 없다가 도리어 티가 있어졌다.


卞璧卞和의 옥.

) --> 

不敎人見轉風流 虛堂集六 九六則

사람으로 하여금 보지 못하게 해야 더욱 풍류스럽다.


不是苦心人不知 天如惟則錄一

이 고심하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한다.


不是寃家不與隣 無準師範錄二

이 원가가 아니면 더불어 이웃하지 않는다.


寃家怨讐. 과 통함. 助字.

) --> 

不是怨家不聚頭 五燈全書四十一 大慧錄三 怨 通寃

이 원가가 아니면 머리를 모으지 않는다.

) --> 

不是寃家不聚頭 北磵居簡錄

이 원가가 아니면 머리를 모으지 않는다.

) --> 

不是知心向誰說 希叟紹曇廣錄三

이 마음을 아는 이가 아니면 누굴 향해 설할까.

) --> 

不出門知天下事 續傳燈錄十四

문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의 일을 안다.


지게문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며 창을 엿보지 않고도 천도를 보나니 그 나섬이 더욱 멀면 그 앎이 더욱 적느니라. 이런 까닭으로 성인은 행하지 않고도 알며 보지 않고도 이름하며 하지 않고도 이루느니라(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是以聖人 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道德經 天道章第四十七].

) --> 

水瀉簷前一樣淸 續傳燈錄十四

물이 처마 앞에 쏟아지니 한 모양으로 맑다.

) --> 

友直友諒友多聞 雪巖祖欽錄四

정직을 벗하고 믿음을 벗하고 다문을 벗하라.


은 믿을 량. 의리 량. 생각하여 줄 량.

논어 季氏. 공자가 가로되 益者三友(유익한 붕우가 셋)며 손자삼우損者三友(有害한 붕우가 셋). 友直(정직한 이를 벗하다) 友諒(誠信의 사람을 벗하다) 友多聞(다문박식한 사람을 벗하다)은 유익하고 友便辟(남의 비위를 잘 맞추어 아첨하는 이를 벗하다) 友善柔(마음이 착하고 곰상스러우나 줏대가 없는 이를 벗하다) 友便佞(말주변은 좋으나 마음이 사악한 이를 벗하다)은 유해하다.

) --> 

月落三更穿市過 續傳燈錄九 五燈全書卄二 首山省念章

달 떨어진 삼경에 시장을 뚫고 지나가다.


六六不成三十六 西巖了慧錄上

육육이 삼십육을 이루지 못하다.

) --> 

六六依前三十六 希叟紹曇廣錄三

육육이 의전히 삼십육이다.

) --> 

日出東方夜落西 人天眼目二

해가 동방에서 나와 밤에 서쪽에 지다.


井底蝦蟇呑却月 傳燈錄十七 白馬遁儒語

우물 밑의 두꺼비가 달을 삼켜 버렸다.

) --> 

中心樹子屬吾曹 續傳燈錄二十五

중심의 나무는 나의 무리에 속한다.


는 무리 조.

) --> 

天曉賊人投古井 人天眼目三

날이 새자 도적이 옛 우물에 투입하다.

) --> 

火裏蟭蟉呑大蟲 傳燈錄十九 雲門文偃語

불 속의 초료가 호랑이를 삼키다.


는 버마재비 알 초. 는 벌레 이름 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