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畫
吉撩舌頭三千里 【拈古彙集四十四】
길료의 혀가 삼천 리다.
吉撩舌頭는 심지를 밝히지 못하고 다만 機語를 背誦(책을 보지 않고 돌아 앉아서 외움)할 줄만 아는 자에 대한 譏斥語(나무라며 배척하는 말). 吉撩는 咭嘹(咭은 기뻐할 길. 嘹는 울 료. 멀리까지 들리는 소리 료) 吉嘹로도 표기함.
老不以筋力爲能 【無準師範錄一 列祖提綱錄二十八】
늙으면 근력으로써 능력을 삼지 않는다.
百卉承春在處開 【人天眼目三】
온갖 화훼가 봄을 받아 재처에 피었다.
卉는 풀 훼. 풀의 총칭. 在處는 在在處處.
死水何曾有活龍 【希叟紹曇錄】
사수에 어찌 일찍이 산 용이 있으랴.
仰面看天不見天 【黃龍慧南錄續補】
얼굴을 우러러 하늘을 보니 하늘이 보이지 않네.
在途中不離家舍 【拈頌十六 六二八則】
도중에 있지만 가사를 떠나지 않았다.
竹竿頭上耀紅旗 【拈頌卄九 一三四六則】
죽간의 두상에 홍기가 빛나다.
竹密不妨流水過 【大明高僧傳五 續傳燈錄二十七】
대가 빽빽해도 유수의 지나감을 방애하지 못한다.
合掌菴前問世尊 【人天眼目一 汾陽錄上】
합장하고 암자 앞에서 세존에게 묻다.
行船須是把梢人 【圓悟錄三】
배를 운행함은 반드시 이 키를 잡은 사람이라야 한다.
梢는 키 초.
行船自有把梢人 【白雲守端錄一】
배를 운행하매 스스로 키를 잡은 사람이 있다.
好因緣是惡因緣 【虛堂集三 三八則】
호인연이 이 악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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