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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輕若鴻毛重若山 【希叟紹曇廣錄二】
가볍기론 기러기 털과 같고 무겁기론 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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慣曾作客方憐客 【碧巖錄五 四一則】
일찍이 객 노릇에 익숙해야 비로소 객을 연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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嘍囉國裏生嘍囉 【無明慧經錄二】
누라국 속에 누라가 나다.
嘍는 시끄러울 루. 囉는 소리 얽힐 라.
嘍囉는 婁羅로도 씀. 혀가 잘 돌지 않는 어린이의 말을 형용. 또 山賊이 그 부하를 부르는 칭호. 또 도적의 徒黨을 일컫는 말.
嘍囉 上은 郞侯切(루)이며 下는 良何切(라)임. 方言이니 黠慧(黠은 약을 힐. 怜悧할 힐)와 같음 [祖庭事苑卷第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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銅砂鑼裏滿盛油 【長靈守卓錄】
동사라 속에 기름이 가득 찼다.
鑼는 銅鉢 라. 砂鑼는 沙羅로도 씀. 이 구는 해설이 위(沙羅油滿安頭上)에 있음.
銅沙羅裏滿盛油 【拈頌二十 八三三則】
동사라 속에 기름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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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眼胡僧笑點頭 【圓悟錄一】
벽안의 호승이 웃으며 머리를 끄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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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梧栖老鳳凰枝 【虛堂集四 六六則】
푸른 오동에 깃든 늙은 봉황의 가지.
栖는 깃들 서.
鼻孔大頭向下垂 【長靈守卓錄】
콧구멍이 커다랗게 아래를 향해 드리우다.
鼻孔元是向下垂 【無明慧性錄】
콧구멍이 원래 곧 아래를 향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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鼻孔依然搭上脣 【爲霖還山錄二】
콧구멍이 의연히 입술 위에 놓였다.
搭은 탈 탑. 실을 탑. 걸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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認著依前猶隔海 【高峯原妙錄上】
인정하면 의전하여 오히려 바다처럼 막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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認著依前還不是 【碧巖錄十 九九則 慈受懷深錄】
인정하면 의전하여 도리어 옳지 못하다.
依前은 依舊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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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金入火色轉鮮 【頌古集】
정금이 불에 들면 색이 더욱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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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州東壁掛胡蘆 【石屋淸珙錄上 大慧普覺錄八】
조주의 동벽에 호로가 걸렸다.
胡蘆는 표주박.
趙州八十方行脚 【五燈全書卅九】
조주는 팔십에 비로소 행각 했다.
조주가 팔십에 비로소 행각했다는 말은 아마 주지하면서도 행각을 했다는 말인 듯함.
趙州眞際禪師行狀에 가로되 스님의 諱는 從諗심이며 스스로 甁錫(錫은 錫杖 석)을 휴대하고 제방을 遍歷했는데 늘 스스로 일러 가로되 七歲童兒라도 나보다 나은 자는 내가 곧 그에게 묻고 百歲老翁이라도 나에게 미치지 못하는 자는 내가 곧 그를 가르치리라. 나이 팔십에 이르자 비로소 趙州城東 觀音院에 머물렀다. 住持하면서 枯槁하고 뜻이 古人을 본받아 僧堂엔 前後의 架(閣)가 없었고 그대로 齋食을 營爲했다. 繩牀의 다리 한 개가 부러지자 태우다가 끊어진 장작으로써 노를 써 그것을 매었는데 따로 새것을 만들자는 자가 있었지만 스님이 허락하지 않았으며 주지한 지 사십 년에 일찍이 一封書를 주어 그 檀越에게 알림이 없었다 [禪苑蒙求拾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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誌公豈是閑和尙 【天如惟則錄一】
지공이 어찌 이 한가한 화상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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誌公不是閑和尙 【了菴淸欲錄一】
지공이 이 한가한 화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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盡大地藏身無處 【頌古集】
온 대지에 몸 숨길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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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天中更添怨苦 【碧巖錄八 七二則】
창천 중에 다시 원고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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禍不入愼家之門 【從容錄六 八三則 拈頌卄三 九九九則】
화가 삼가는 집의 문에는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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